“세션스 해임 항의, 뮬러 특검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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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저녁 알링턴 하이츠 타운에 모인 시위대들이 세션스 장관 해임을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데일리 헤럴드>

시카고 등 미국내 주요 도시서 시위

제프 세션스 연방법무장관의 전격 해임과 이에 따른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대선개입 수사 위축을 우려하는 항의시위가 8일 시카고를 비롯한 미국내 주요 도시에서 벌어졌다.

의회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이날 시카고, 워싱턴DC, 뉴욕, 보스턴, 클리블랜드, 볼티모어, 오마하, 필라델피아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항의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SNS)에서도 ‘뮬러보호'(#ProtectMueller)라는 해시태그가 최고 관심 용어로 등장했다.

시민행동단체 퍼블릭 시티즌(Public Citizen)은 SNS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세션스 장관을 해임함으로써 레드라인을 넘어섰으며 헌정 위기를 촉발했다”면서 “우리는 이에 우리의 신속대응 망을 가동해 8일 오후 5시부터 전국적인 항의를 전개했다”고 말했다.

시카고지역의 경우 알링턴 하이츠, 네이퍼빌, 오로라, 리버티빌 등 상당수 서버브 타운에서 수백명이 모여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이날 ‘뮬러를 보호하라’ ‘아무도 법 위에 설 수 없다’ 등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자인 제프 플레이크 연방상원의원(공화, 애리조나)은 ‘오직 법무부의 고위관리만이 특별검사를 해임할 수 있다’는 법무부 규정을 성문화하는 법안을 표결에 부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몇 달간 뮬러 특검 수사에 비판적이었으며 세션스 장관 역시 지난 몇 달간 해임설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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