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대학, 30일 캠퍼스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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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로부터 총격위협 경고받아

UOC

 총격 위협으로 11월30일 캠퍼스를 일시 폐쇄한다는 안내문이 게재된 시카고대학 홈페이지.

 

최근 미국내 대학 캠퍼스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른 가운데 중서부 명문 사립 시카고대학에 총격 위협이 발생, 학교측이 11월 30일 하루동안 캠퍼스를 일시 폐쇄조치했다.

시카고시 남부 하이드팍에 위치한 시카고대학은 지난달 29일 밤, 로버트 지머 총장 명의로 발송한 긴급 이메일을 통해 “연방수사국(FBI) 대테러 당국이 대학측에 총격 발생 가능성을 경고해 30일 예정된 모든 수업과 교내 활동 및 행사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지머 총장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보낸 이 이메일에서 “신원을 밝히지 않은 개인이 온라인에 ’30일 오전 10시, 시카고대학 캠퍼스 중앙 뜰(Quad)’을 위협 대상으로 적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긴급 용무나 환자 관리 책임이 있는 교직원 외에는 하이드팍 캠퍼스에 접근하지 말아달라”면서 “캠퍼스내 기숙사에 머무는 학생들은 가능하면 실내에 머물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 위협에 대한 FBI 분석 결과 및 최근 여러 대학에서 발생한 일련의 비극적 사건들을 고려, 연방 및 지역 사법 당국과의 협의하에 철저한 주의를 기울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측은 수사를 진행 중인 FBI와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는 한편 무장병력을 캠퍼스내에 배치하는 등 보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카고대학 부설 초·중·고등학교와 대학 도서관, 학생 건강센터 등 부대시설도 30일 하루 모두 문을 닫는다. 그러나 시카고대학 부설 병원은 보안을 강화하고 환자들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UIC에 재학중인 학생 1명이 시카고대학에 총격위협을 한 용의자로 30일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