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63% ‘증오범죄 위협’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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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서치 설문조사 결과 3분의1 ‘생활 경로 바꿔’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아시안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꾸준히 증가하자 아시안 주민들 5명 중 1명 꼴로 하루도 빠짐없이 증오범죄 위협을 걱정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인 퓨리서치 센터가 지난 4월11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시안 아메리칸 10명 중 6명 꼴인 63%의 응답자가 아시안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동일한 조사에서 81%의 응답자가 증오범죄가 증가했다고 답한 것과 비교해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의 아시안 주민들이 증오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5명 중 1명 꼴로 ‘매일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7%의 응답자가 ‘매일 걱정한다’고 답했고, 14%는 ‘거의 매일 걱정한다’고 답변했다.

51%의 응답자는 ‘때때로 걱정한다’, 18%는 ‘거의 걱정하지 않는다’, 10%는 ‘아예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응답자 중 3분의 1 이상인 36%는 ‘지난 12개월 동안 증오범죄에 대한 위협으로 인해 일상 생활 루틴을 바꿨다’고도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아시안 주민들은 지역 정치인들이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해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다. 43%의 아시안 응답자가 ‘지역 정치인이 아시안 증오범죄 대처에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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