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비행 중 엔진 고장난 경비행기, 밀워키길에 무사히 비상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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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빌 상공을 지나던 경비행기가 엔진 고장으로 밀워키길에 야간 비상착륙을 감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해당 항공기를 상공에서 목격한 짐 모란은 5일 저녁 리버티빌에 위치한 자신의 집을 막 지나친 해당 비행기가 이상 징후를 보였다고 상기했다. 전직 항공기 운전 강사이자 오랜 경력의 파일럿인 그는 곧바로 이 비행기의 유일한 엔진이 고장났음을 알아차렸다며 “간간히 들리는 소음 이외엔 항공기가 조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할수 있던 것은 충돌음이나 연기 같은게 나올 때 까지 기다리는 것 뿐이었다”고 회상했다. 파이퍼 PA-28기를 운전 중이던 해당 비행사는 충돌 위험을 피하고자 식료품점 트레이더 조스 근방의 밀워키길에 비상착륙했고 큰 부상 없이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란은 이 비행사가 “굉장히 운이 좋았다”며 “통계적으로 전원 공급이 없는 야간 비상착륙은 아주 좋지 못한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밀워키길의 전선과 좁은 차도를 생각한다면 이건 기적이다”고 모란은 설명했다. 그는 해당 비행기가 급한 좌회전에 이어 자신의 집에서 1마일 떨어진 밀워키길에 나란히 위치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버논힐스 수사당국은 이 비행기의 조종사가 엔진 고장으로 기체의 엔진을 재시작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 조종사는 착륙 직후 911에 연락했으며 해당 기체는 윌링 시에 위치한 시카고 특급 공항(Chicago Executive Airport)에 실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명 파이퍼 PA-28-140으로 알려진 이 기체는 조종사와 스프링그로브의 한 남성이 공동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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