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인용의자를 자택구금시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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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살 GBS 고교생 유가족 “교도소에 수감하라” 촉구

지난 5일 글렌뷰 타운에서 16년만에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감옥이 아닌 자택에 구금돼 재판을 받게된 것과 관련해 유가족들이 분노해 시위를 벌이며 용의자의 감옥 수감을 요구하고 나섰다.

최근 abc뉴스(채널7) 보도에 따르면, 글렌브룩사우스고(GBS) 재학생 엘리아스 발데즈군의 친모와 누나 등 유가족들은 지난 23일 글렌뷰 경찰서 앞에서 발데즈군의 사진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살인사건 용의자가 감옥이 아닌 자택구금 상태에 있는 것에 분노하면서 그를 감옥에 수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데즈의 친모인 마셀로 휘에로와 누나 등 가족들은 “아들이 너무 그립다. 아들을 살해한 용의자가 자택에 구금된 상태로 재판을 받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이는 공평하지 않다. 용의자는 교도소에 수감돼야 한다. 우리는 단지 정의를 요구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가족들은 오는 30일에도 글렌뷰 경찰서 앞에서 다시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발데즈는 지난 5일 저녁 글렌뷰 타운내 1,200대 그린우드길에서 가슴 등을 칼에 찔린 채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수술중 사망했다. 16세 용의자는 지난 17일 경찰에 자수했다. 쿡카운티 검찰은 용의자에게 1급이 아닌 2급 살인혐의를 적용해 기소했으며, 지난주 열린 심리에서 담당판사는 이 용의자에게 다음 재판때까지 전자감시장치를 부착한 채 자택구금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 용의자는 다음 재판일인 9월 9일까지 집에 체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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