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미시간 호수의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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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형 은퇴목사

미국의 5대호는 한 때 미국에 산업과 생명, 도시를 일으킨 공헌을 하였다. 1800년대 육로와 항로가 개발되기 전 호수는 배로 곡물 목재 광물질을 수송하는 길이었다. 시카고는 미시간 호수 덕분에 건설되고 발전하여 중서부의 중심이 되었다. 미시간 호수는 미시간 인디아나 위스컨신 일리노이를 연결하고 호변이 3288마일이라 알라스카 다음으로 큰 면적을 차지한다. 예상 못하는 일기와 얼음으로 인하여 5대호에서 6천의 배가 파선하고  3만명이 죽었기에 호수 파선 박물관이 있을 정도다. 미시간 호수에만 1800년 이후 2천 이상의 파선 또는 실종이 발생하고 350척 유해가 발견되었다. 이런 파선과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길을 비치고 안개를 예보하는 등대를 세우게 되었다. 세계 최초의 등대는 280 BC 알렉산드리아에 세워진 것이지만 미국은 1716년 보스턴 근방 Little Brewster Island에 처음 등대를 세우고 미시간 호수에는 미시간 주가 생기기 전1825년 처음 등대가 빛을 비치게 되다. 그 후 미시간 호수에 247 등대가 세워지고 행선하는 배의 길을 비추어 사고를 막아 주다가 현재는 레이다와 지도의 발전으로 순항을 돕기에 124등대가 유물로 남아 있다.

예수님 때에 갈릴리 호수에 예상하지 않던 풍랑이 일어났으나 바다를 지으신 창조주가 타고 있는 배를 풍랑이 뒤집지 못하였다. 우리 인생을 바다라 호수라 함은 예상 못할 풍랑과 좌초하는 위험이 많다는 의미다. 이런 인생항로의 안전을 위해 등대가 필요하여 세워졌다. 예수의 탄생에 대하여 어둠을 비치는 빛이라(요1:5)하고 예수님 스스로 세상의 빛이라(요8:12) 하시다. 그는 어둠에 처한 사람에게 생명의 빛으로 길을 비추어 주셨다. 그를 믿는 사람은 어둠에 방황하거나 인생을 좌초할 염려가 없다. 그는 자기를 따르는 자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마5:14) 하신다. 세상이 아무리 험하고 어려워도 주를 믿는 사람이 등대로 빛을 비추고 살기만 하면 두려울 것 없이 생명의 소망이 있다. 주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대림절기에 이미 오신 주 예수님을 심령에 모시고 생명의 빛을 누리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