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안정된 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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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웅(자유기고가/글렌뷰)

인생을 전반전이니, 후반전이니 하는 이야기도 있지만,  90세까지 산다는 가정하여 3 등분으로, 30년 단위로 이야기 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찌했던 노후에 촛점이 맞추어진 삶의 궤적을 누구나 만들어 나가야 한다.  두 얼굴의 축복이라 표현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느 정도 벌어 놓고 건강하면 축복이요,  아니면 재앙이라는 거다. 많은 사람들이 안정적인 노후에 기대를 걸고 늙음을 맞이 한다. 많은 투자가들이나, 노인 연구학자들도, 모두가 젊은 사람들이다. 그들은 아주 많이 아는 척하고 별별 이야기를 다 한다. 마치 그들이 말하는 것이 최선인양 말이다.  그러나, 그들은 그냥 이야기 일 뿐 현실적으로 증명된건 아니다. 또하나  주목해야 할 일은 사람마다 주어진 여건이 틀리다는 거다. 설사 어느 이야기가 맞는다해도, 그것은 극히 소수인에게 해당이 되는 경우도 있다.

  무언가를 이야기 하려면 평균치에 가까운 이야기를 해야 한다.  미국에서의 은퇴란 자유로움을 이야기 한다. 자유로움과 같이 오는 것이 즐거움인데,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한인들이 모인 곳에서는 들어 보지 못 한것 같다. 은퇴후에는 얼마간의 돈이 필요하다는 둥,  은퇴후에 수입이  줄어 들면 안되다거나,..  등등의 말을 많이들 한다. 그런데 그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모두가 젊은 사람들이고,  뭔가를 만들어야 만 그들은 수입이 생기는 거다.  그래서들 열을 올리면서 은퇴후에 대한 이야기들을 한다.  여행기라는게 있다. 어딘가를 가 보고 나서 쓰는 거다. 이와 같이 늙어 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늙은 후에 일어 날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모든것에는 준비라는게 있다. 은퇴 준비라는 말도 이해가 되며, 이에 대한 사전 준비가 필요 하기도 하다.   은퇴한 누구에게나 해당이 되는 두가지가 있다.  그것은 재무적인 (financial) 준비와 비재무적인 (non-financial) 준비가 결합이 되어야 한다는 거다. 노후생활비와 의료비는 재무적인 것이다.  주거 계획이라거나, 건강, 자기계발, 가족관계, 등등은 비재무적인 준비로 나누어야 한다.  이 두가지가 균형을 이루면, 가장 안정된 노후가 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노후 생활에서 비중을 크게 차지하는 것은 비재무적인 것임을 알아야 한다. 더구나 미국에서의 은퇴 생활에서는 더욱 더 중요 하다.

  지금 한인들의 은퇴 세계에 새로운 바람이 미미하게 일어 나고 있다.  그것의 근본은 재무나 비재무 계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런 사람들은 한국에 가서 살까. 미국에서 그냥 살가를 망설이는 그룹이다. 이들 그룹을 가리켜서 생겨난 새로운 명칭이 있다.  이렇게 한 곳에 정착치 못하고 갈피를 못 잡는 사람들을 가르켜서 “ 태평양 “ 이라고 한다. 마치 기러기 아빠라 부르듯이 말이다.  많은 분들이 태평양이 되느냐 마느냐에 고민들을 하고 있다.

 돌이켜 보면 많은 분들이 은퇴전에 쓸데없는 말들을 듣고서는 SSI를 신청을 한다. 그냥 정상적으로 사회보장 연금을 받아도, 의료비가 그리 많이 나가지 않는데, 이 문제를 잘못 알아듣고는 벌어논 재산을 미리 감추어 놓고는 극빈자로 자진 선택을 했기에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스스로가 만든 함정에서 살다 보니, 태평양을 건널까 말까들 고민을 하는 거다.  미국에 살려면 법대로 산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요령을 피운 사람들은 늙어 보면 안다. 그 죄값을 치르게 되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