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자연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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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자(매택 슈퍼시니어대학/윌링)

 

우리는 온 세상이 자연이라는 굴레에서 태어나서 자연 속에서 살아간다. 우리 인간들만이 아니라 모든 동물과 식물들, 그리고 물속에서 숨쉬는 어류들도 자연을 만끽하면서 생존한다. 그 많은 자연 속에서 어느 것을 생각해볼까. 그래도 우리들은 꽃향기를 좋아하니까 꽃 속으로 들어가보자. 그  옛날 동구밖 과수원의 배나무꽃과 사과나무의 향기들, 들녘입구의 아카시아 꽃향기가 그윽한 나무 그늘밑에서 우리들은 친구들끼리 소근소근거리며 재미있게 놀았고, 자연 속에서 가슴에 흠뻑 스며드는 꽃향기는 그리운 옛친구를 떠오르게 하여서 친구에게 아름다운 시를 쓰고 편지를 보냈다.

옛날,  창경원에서는 봄이 되면 벚꽃축제가 있어서 친구들과 함께 싸들고 간 먹거리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사진도 찍던  낭만이 넘치는 옛날이였다.  온 동네 길가에 핀 아름다운 꽃들과 화단에서 꽃망울을 터뜨리는 꽃봉우리를 보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였다.  모든 꽃들은 순서대로 피고지기를 반복하면서 철따라 봄부터 가을까지 차례를 기다리다가 피어난다.

봄을 알리는 개나리꽃, 수선화, 목련화, 여름에는 봉선화,백일홍, 채송화, 멀리 서 있는 키다리 해바라기꽃은 삐죽하게 커서 환하게 웃고 있고, 무궁화 꽃은 여름내내 피어 있으며 사방으로 퍼져서 무궁화나무 군락을 이룬다.  우리 민족을 닮은 무궁화꽃이 번성하는 것 처럼 대한민국 국민도 번성하여 미국 사회에서 모범이 되고 성숙한 민족으로 무궁무진하게 퍼져 나가기를 바란다.

또, 가을이 되면 해질녘에 붉게 물든 석양 속의 코스모스 꽃들은 한 키로 자라서 서로 뭉쳐 붉은 색, 분홍색, 흰색으로 피어나, 실바람이 불면 한들 한들 흔들며 우리를 부른다.  국화꽃은  그 향기가 좋아서 차를 끓여 마신다.  수많은 꽃들 중에서 나는 튤립꽃을 제일 좋아해서  봄이면 튤립꽃 봄소풍을 가곤 한다. 5월에 피는 튤립꽃은 너무 예쁘고 탐스러워서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고, 십년이  지나도 계속 피어 오르는 ORCHID꽃은 너무 아름다워서 신비스럽기까지 하다.

우리 창조주께서는 이 대자연을 만드시고 우리에게 아름다운 꽃과 향기를 만들어 주셨고, 또 꽃이 지면 과일을 맺는 고마운 과일나무들, 사과, 배, 감, 대추등 수없이 많은 과일들은 가을이 되면 우리에게 풍성한 먹거리가 된다. 또 연못에서 자라는 연꽃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리고 연뿌리는 우리들의 보양식이고 , 또 연꽃잎으로 쌀을 싸서 밥을 지으면 시간이 많이 지나도 상하지 않는다. 그리고 산에서 자라는 산삼과 도라지, 더덕, 고사리들 ,모두 자연이 만들어주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자연의 원칙을 넘어 우리 인간들의 풍요로운 생활에 원리가 되는 것은, 선악을 구별하며 살아가라는 하나님의 지상 명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