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링 시 이사회, 시내 위험물질 처리장 설치 계획 반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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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링 시에 의료, 연구시설 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을 세울 계획이 시 관계자의 반대로 무산됐다.
메사추세츠에 본사를 둔 트리움바이레이트 환경은 1680 사우스 울프 길에 위치한 공업용 건물에 이 같은 위험물질 처리 시설을 짓고자 시 정부에 요청했다. 이 시설은 의료 및 연구시설과 기타 다른 사업체로부터 수거한 폐기물을 드럼통에 담아 트럭에 실은 뒤, 대형 화물트럭으로 이송해 다른 지역의 폐기물 최종 처리장으로 옮기는 역할을 하게 될 계획이었다.
윌링의 시설에서 처리될 것으로 알려진 폐기물로는 플라스틱, 화학물질 및 의료용 폐기물, 서류 등이 있으며, 기타 바이러스와 병원체 등은 이 곳에서는 취급되지 않는다고 트리움바이레이트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19일 열린 윌링 시 이사회 회의에서 이 시설이 설치될 지역의 근방에 거주하는 회원들이 폐기물로 인한 대기 오염과 수질 오염을 우려하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제니퍼 존스 씨는 이날 회의에서 “제발 우리의 안전, 우리 가족, 우리 집을 이 회사보다 먼저 생각해달라”고 시설 설치를 반대할 것을 호소했다.
이어 또 다른 이사회 회원 조 비토 씨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트리움바이레이트 관계자에게 트럭 운송 중 폐기물이 노출되는 최악의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물었다. 드럼통에서 새어나온 오염물과 폐기물을 실은 차량의 교통사고 등이 고려할 시나리오로 지목됐다. 기업 관계자들은 트럭에서 나올 수 있는 일부 물질이 감염, 폭발 및 부식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나, 사후 처리 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피해가 없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이사회는 4-3의 투표로 처리장 설치 허가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최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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