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시카고 일대 첫 눈, 영하권 추위 찾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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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클라우드 게이트

이번주 시카고 지역이 본격적인 겨울 날씨를 맞이한다.
기상 전문가들은 시카고 일대에 14일 오후부터 다음날까지 약 1-2인치의 눈이 내릴 것이라 전했다. 기온도 30도대에 머무르면서 눈이 쉽사리 녹지 않아 15일 오전 출근길 통행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미시간호 주변 지역은 비가 섞인 진눈깨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눈, 비를 동반한 흐린 날씨는 17일까지 계속되며, 적은 양이지만 땅에 쌓일 정도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후 기온은 점차 떨어져 금요일인 18일 오후 최고 기온이 영하권인 20도대 중반에 머물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주 시카고에 내릴 눈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지역에는 평균 11월 18일 전후로 관측가능한 수준의 눈이 내리며 지난 해의 경우 이보다 크게 느린 12월 28일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시카고 오헤어 국제 공항에 1.5인치의 적설량이 기록됐다. 미 국립해양대기청은 올해 시카고 지역이 예년보다 많은 강설량을 볼 수도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는 3년 연속 태평양 일대에 발생한 라니냐의 영향이라고 해양대기청은 밝혔다.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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