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내 한인의사 최소 15명 10만불이상 메디케어 진료비 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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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릿저널, 연방당국 자료 분석

 

65세 이상 노인들 및 특정 질환 환자들에게 제공되는 연방정부의 메디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의사들에게 지급된 진료 수급액이 연간 900억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일리노이주내 한인 의사들중에 메디케어 환자 진료 수급액이 10만달러가 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보건부 산하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센터(CMS)는 최근 2013년 한해동안 미전역의 의사 95만여명에게 총 890억달러의 메디케어 진료비가 지급됐다고 밝히고 당해연도 기준 의사 개인별 메디케어 진료비(메디케어 파트 B 기준) 지급 내역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릿저널이 분석한 지난 2012년 기준 전국 의사별 메디케어 진료비 지급 현황 자료를 토대로 본보가 한인에 많은 성씨와 이름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일리노이주에서 연간 수급액이 10만달러가 넘는 한인 의사가 최소 15명에 달했으며 진료과목에서는 내과, 심장과, 진단방사선과에서 수급액이 많은 것으로 추정됐다.

가장 많은 수급액을 받은 한인 의사들을 살펴보면 신모 심장전문의가 74만4,742달러, 신모 진단방사선 전문의가 48만1,391달러로, 박모 심장전문의가 35만9,794달러로, 윤모 내과전문의가 32만 4,655달러, 전모 내과전문의가 28만8,393달러 등의 순이었다.

한편 전국의 의사들 중 2013년 메디케어 수급액이 가장 많은 의사들 탑3의 경우, 그 액수가 1,440만달러에서 최고 2,800만달러에 달했다. 최근 USA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메디케어 수급액이 제일 의사는 2013년 한해동안 2,800만달러를 받은 인디애나 세인트 빈센트병원 의사 앤 그레이스트였으며, 플로리다의 심장전문의 아사드 카마르가 1,600만달러를 받아 두 번째로 많았고, 역시 플로리다의 안과의사 살로몬 멜젠이 1,440만달러로 3위에 올랐다. 이 중 아사드 카마르는 메디케어 환자들에게 불필요한 시술을 하는 등 과다청구 혐의로 연방법무부로부터 소송을 당했다고 USA투데이는 전했다. 또 3위에 오른 살로몬 멜젠의 경우 로버트 메넨데스 연방상원의원의 뇌물수수 관련 혐의에 연루돼 지난 4월 연방검찰로부터 기소를 당했다고 USA투데이는 아울러 전했다.<현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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