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와 캘리포니아주, 원숭이두창 ‘비상사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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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에 원숭이두창 확진이 520건을 넘어서면서 JB 프리츠커 주지사가 감염병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1일 서면을 통해 “비상사태 선언으로 주 정부 기관과 다른 모든 정부처가 문제없이 협력함으로써 이 병을 빠르게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감염병 비상사태가 선언되면 응급상황에 대응하는 정부 각 처간 협력이 용이해지고 보건 당국이 검사와 백신 접종과 같은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캘리포니아주의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이번 비상사태 선언으로 주 보건청이 백신 접종과 해당 감염병에 대한 교육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일리노이주와 캘리포니아주는 뉴욕 주에 이어 원숭이두창 관련, 미국에서 세 번째로 주 정부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일 미 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은 현재 전미에서 총 5,811건 확진되었다. 비상사태를 선포한 뉴욕,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주는 확진 건이 가장 많은 주들이다. 일리노이주의 경우 인구가 가장 밀집된 시카고시에서만 330건 이상 확진되며 빠른 백신 접종과 감염병 교육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 질병통제센터와 일리노이주 보건청은 현재 원숭이두창 백신은 모든 사람에게 권고되지 않으며, 확진자와 접촉한 개인이나 접촉 위험이 높은 경우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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