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된 프리츠커 주지사 “실망시키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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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 프리츠커 민주당 일리노이 주지사는 10퍼센트가 넘는 득표차로 승리했다.<시카고 선-타임즈 사진 캡쳐>

JB 프리츠커 민주당 일리노이 주지사가 재선에 성공했다.
공화당 후보 대런 베일리 주 상원 의원과의 격전에서 프리츠커는 시카고와 교외 지역 일대의 지지를 받아 10퍼센트가 넘는 득표차로 승리했다.
당선 확정 소식이 전해지자 시카고에서 개표 추이를 지켜보고 있던 프리츠커 주지사는 “오늘 정말 감사드린다. 일리노이가 평화롭고 공정한 선거의 오랜 전통을 유지했다. 앞으로 4년 더 여러분의 주지사로 일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민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전한 프리츠커는 지난 2019년부터 일리노이 43대 주지사 자리를 역임해왔다.
한편 선거에 패한 베일리 의원은 8일 밤 승패가 판가름 나자 프리츠커에 전화해 “그의 승리를 축하해 줬다”고 전했다. 이어 개표 관전을 위해 모인 지지자에게 “오늘 밤이 우리가 원한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이 계시기에 우리에겐 아직 많은 축복이 남아있을 것”이라 위로의 말을 건넸다.
연방 하원석을 놓고 벌인 각축전에서도 민주당이 크게 우세했다.
시카고 남서쪽 교외지역을 아우르는 6번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션 카스텐 하원 의원이 키스 피카우 올랜도 파크 시장을 누르고 자리를 지켰다. 격전이 예상되었던 14번 선거구도 민주당 후보인 로렌 언더우드 하원 의원이 재선에 성공하며 공화당 후보 스캇 그라이더에 승리했다.
9일 오전 9시 기준 일리노이주 전체 17개의 하원 의원석 중 공화당은 시카고 지역을 제외한 3석을 차지했고, 민주당은 최소 13개의 연방 하원 의원석을 확보했다.
공석으로 이번 선거에 오른 두 개의 주 대법관 자리도 민주당 후보에 돌아갔다.
최근 재편성된 일리노이 대법원 2번 구역에선 엘리자베스 로치포드 법관이 공화당 후보 마크 쿠란을 제쳤고, 3번 구역에서는 항소심 재판관(Appellate Justice) 매리 케이 오브라이언이 공화당 대법관 마이클 J. 버크를 누르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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