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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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형 은퇴목사

역사에 유례 없는 대 역병이 현재 미국의 확진 환자 550만, 사망 17만을 포함하여 세계 213개국에서 2,260만 환자에 79만의 생명을 앗아 가고 1500만명은 회복이 되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이 확진이 되어 치료 받고 회복되기도 하고 또 고생하다 죽는 자를 보며 감사와 슬픔, 두려움이 교체하며 역병을 실감한다. 치료제도 없이 병원 의사 간호사 등 의료팀이 불철주야 죽음과 생명 사이에서 자기를 돌볼 틈이 없도록 일을 하고 있어 감사하며 정부와 방역진 연구진 등이 함께 최선을 다하고 일반인은 마스크 거리두기 손씻기로 주의하고 있다.  그러나 일단 감염이 되면 그는 죽은 자와 산 자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고통을 겪는다. 예방 접종이 내년 말 보편화되기 까지는 적어도 100만 명은 더 죽을 것이라는 전망이니 암담하기도 하다. 이런 역병은 역사에 많았다. 장질부사 천연두 흑사병 콜레라 홍역 인풀루엔자 최근에는 사스와 메르스 등도 인류에게 위협이었다. 이런 것은 자연재해와 달리 인재요 재앙이라 할 수 있지만 이를 막아내기 위한 현장팀이나 방역팀, 의약 연구팀은 죽느냐 사느냐를 걸고 일하게 된다.

성경에 역병으로 사람들이 죽어나간 실례가 많다. 모세가 인도하던 출애굽 세대 60만 가운데 1만4천7백명이 역병으로 죽는 일이 발생하였다. 모세에게 대항하던 지도자와 가족들이 하나님의 형벌로 죽은 때 백성들이 모세를 성토하자 하나님이 염병 재앙을 내린 것이다.  모세의 지시로 제사장 아론이 제빨리 향로에 불을 담아 사람들을 위하여 속죄하고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서자 염병이 그쳤다. 제사장은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하나님 앞에서 형벌을 막아서는 사람이다. 자기 생명을 대신 내어놓는 삶이다. 모세는 자기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우더라도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백성을 용서해 달라고 하였다. 500년 이후 다윗의 인구조사로 염병이 임하여 7만명이 죽고 계속하여 죽어갈 때  다윗은 “죄를 지은 것은 내가 아닙니까? 청하건대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집을 치소서” 회개하고 소를 잡아 하나님께 속죄제물을 드리며 생명을 내어 놓고 염병을 막아서자 끝이 났다. 당시 역병 치료는 재앙의 근본 이유가 죄의 형벌인 것을 알고 그 죄를 대신하여 생명을 바침으로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서 죽음을 막아서는 것이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완성하신 일이다. 모든 사람이 죄로 인하여 죽음에 처해 있어 죽지 않고는 죄의 형벌이 해결되지 않기에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땅에 오셨다. 그는 하나님 나라와 영생의 길을 삶으로 보여주시고 많은 병자와 고통 당하는 자들에게 치유와 자유를 주시다가 마지막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죽임을 당하며 “아버지 저들을 용서하소서” 기도하였다. 그는 생명의 하나님과 죄인 사이에 서서 자기 생명을 내어놓고 생명을 원하는 자는 그에게로 오라고 부르신다.

오늘 전 세계를 엄습하고 있는 대역병에 많은 대처를 하지만 이것이 하나님의 재앙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유와 편리, 물질을 의지하며 생명이신 하나님을 등뒤에 두고 살고 있지 않은가! 나 그리스도인, 교회 그리고 국가가 하나님을 외면한 죄를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며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서 구주 예수 이름으로 속죄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