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도착전 실내 대기·번호판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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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차량 공유 서비스와 관련된 성범죄가 증가하면서 이용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AP]

우버·리프트 안전 이용법

앱에 ‘상태 공유’ 누르면 가족에 운전자 정보 공유

최근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인 우버·리프트 관련 성범죄가 증가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우버와 관련된 성범죄 사건이 지난해 미국에서만 3,000건 넘게 발생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욱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USA 투데이가 우버·리프트 안전 이용법에 대해 소개했다.
우버·리프트 호출시 휴대전화를 손에 쥐고 밖에서 혼자 기다리는 것을 피해야 한다. 운전기사가 도착하기 전까지 실내에서 승차대기를 하고, 탑승 차량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실제 차량 제조사, 모델 및 번호판이 앱에 나타난 정보와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이 외에도 운전자의 사진과 이름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우버에는 ‘비콘’, 리프트에는 ‘앰프’라고 불리는 대시보드용 라이트가 차량 앞 유리창에 설치돼 있으며, 탑승자가 선택한 색상으로 빛을 낸다. 그러나 누구나 아마존에서 20달러 미만으로 비슷한 LED 대시보드 라이트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탑승시 실제인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우버 및 리프트는 전용 앱을 통해서만 요청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자신이 우버·리프트 운전기사라고 우기는 이들을 무조건 의심해야 한다. 운전자에게 본인 및 운전자 이름, 목적지에 관해 물어보는 것도 좋다.
전문가들은 가능한 뒷좌석에 앉을 것을 조언한다. 운전자와의 거리를 확보할 수 있고, 만일 당신이 혼자서 차량에 탑승했다면 위급시 양쪽 문을 통해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탑승 후 문을 닫기 전에 가능한 어린이 보호용 잠금장치가 켜져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어린이 보호용 잠금장치는 보통 뒷문 가장자리에 있으며, 켜져 있다면 운전자가 당신을 차에서 내리게 해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 외에도 탑승시 목적지로 향하는 동안 앱에 나타난 ‘상태 공유’(Share status) 버튼을 누르면 친구나 가족들과 운전자 이름, 사진, 번호판 및 위치를 공유할 수 있으며, 상대방은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탑승객의 예상 도착시간을 볼 수 있다.
운전자와 개인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자칫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개인 휴대전화 번호나 다른 연락처를 가능한 한 알려주지 말고, 만일 서로 연락을 취해야만 할 때에는 앱을 통해 익명의 번호로 연락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당신의 직감을 믿는 것도 중요하다. 우버나 리프트 탑승 시에는 판단력을 최대한 발휘해 긴급상황이라고 느껴진다면 즉시 911에 신고를 해야 한다. 모바일 앱 내 비상버튼(emergency button)으로 바로 신고할 수 있다.<장희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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