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규만 교수의 심리학 세계] 마지막 순간까지 일을 미루는 습관에 대한 효과적인 대책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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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규만/한국 열린 사이버대학교 상담 심리학과 석좌교수

우리는 누구나 24시간을 가지고 산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효과적으로 시간을 활용해서 가정에서나 회사에서 생산성과 능률을 올리지만 어떤 사람들은 일을 열심히 하는데 자신이 시작한 일을 끝내지 못하고 생산성이 떨어지기도 한다, 해야 할 일, 과제, 논문 작성, 또는 하루에 해야 할 일과를 마지막 순간까지 미루는 사람들은 다음을 참조하면 도움이 된다.

◆ 큰 과제나 프로젝트를 달성하는 기술: 피자 시간 관리 기법

직장에서 중요한 과제를 받았거나, 학위 논문이나 직장의 필수 논문을 작성해야 하는 상황에서 일을 미루고 불안한 사람들은 피자 기법이 도움이 된다. 여기에서 말하는 피자는 대체로 동그란 원을 상징적으로 말하고, 이 원을 중심으로 자신이 원하는 조각만큼 나누지만, 전체를 합하면 360도가 된다. 원을 나눌 때는 자신의 과제에 따라서 필요한 만큼 나누면 된다. 예를 들면, 1) 프로젝트 방향 설정하기 위한 상황 탐색하기, 2) 구체적인 목표 정하기, 3) 관련 기술 검토, 4) 기술 및 제품 개발하기 5) 마지막은 완성 날짜 등을 구체적으로 나눈 피자 원에 자신이 설정한 주제만큼 적으면 360도가 된다. 이제 이 원을 따라서 매일 해야 할 과제만 수행하면 된다.

이 피자 기법의 핵심은 과제를 완성하는 과정을 처음부터 세분화하고, 그 과제를 실행할 날짜를 구체화하면서, 과제를 세분화해서 계획표를 짜고 하루에 할 일에 대해 구체적인 업무량을 조정해서 계획을 세우면 여유를 가지면서 과제를 성취할 수 있다. 물론 중간에 새로운 사실이 발생하면 과제의 진도 과정을 수정할 수 있다. 과제를 완성했을 때를 상상하거나 그 결과에 집중하기 말고, 과제 목표를 이루는 과정을 구체화하고 매일 그 일을 시행하도록 하면 큰 과제도 자연스럽게 완성할 수 있다.

◆ 하루 일에 대한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

첫째: 매일 할 일을 일정표에 구체적으로 적어라. 우리는 매일 할 일에 관한 내용을 머리에 기억하려고 하든지 아니면 구체적으로 일과표에 적든지 하면서 생활한다. 머리에 기억하면서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가? 자신을 관찰하면 스트레스가 된다. 즉 과제가 나를 지배하는 느낌이다. 그러나 할 일을 적으면 내가 과제의 주인이 된 느낌이기에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둘째: 할 일에 대한 우선순위를 적고 내가 그날 할 일을 결정하라. 일정표의 내용을 모두 할 수 없고, 할 필요도 없다. 그날 해야 할 필수적인 일을 하면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다. 과제를 수행하는 도중에 다른 일이 떠오르면 그 내용을 일과표에 적고, 현재 하는 과제를 끝내고 나서 일과표를 보고 다시 우선순위를 다시 정하라, 절대로 한 과제를 끝내지 않고, 다른 일을 하지 말라.

셋째: 우선순위 행동 목록을 완수한 후에 잠시 휴식하고 자신을 칭찬하고 여유를 가져라. 물 한 잔 마시기, 커피 타임,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다. 인간은 연속적으로 과제를 수행하기 어렵다. 학교에서 수업할 때 50분 공부하고 10분 쉬는 과정처럼 과제 수행 중에 중간중간 쉬는 시간을 가져라.

넷째: 하루 일정표에 자신을 위한 배려행동(Self-Service)을 적고 실행하라. 남을 배려할 내가 존재하지 않으면 남을 배려할 수 없다. 또 내가 나를 배려하지 않으면 평생 아무도 나를 배려해 주지 않는다. 자신을 배려하는 행동 즉 운동, 커피 타임, 정서 관리, 영적인 관리 등을 일과표에 넣어야 내가 나를 사랑할 수 있다. 필자가 상담하다 보면 시간이 없어서 운동이나 자신을 배려하지 못한다고 하는데, 이러한 말은 자신을 배려하는 행동에 우선순위를 두지 않는다는 말이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과 삶의 균형(Work and Life Balance)을 이루어야 한다. 스트레스 관리와 생산성은 내 24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에 달려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