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광고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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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형 은퇴목사 

우리가 사는 세상은 광고로 가득하다. 눈으로 귀로 몸으로 경험하는 모든 것이 광고로 덮여 있다. 광고는 의사전달 매체로서 그것을 보고 들음으로 받아드리게 하는 것이다. 광고는 삶과 역사를 같이 한다. 원시시대나 문자가 생기기 전에도 암굴이나 오벨리스크 비석에 그림 형상 등으로 생활형편, 왕과 나라의 치적을 기록하여 알리고 자부심을 일으키며 또 백성에게 삶의 지침을 말하여 하나된 힘을 길렀다. 이런 일은 형태는 달라도 여전히 그대로 진행되며 국가나 단체나 개인을 위한다.

우환 폐염 정보는 누군가가 알리는 자가 있어서 받아드리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군사원조를 자신의 정적 비리조사를 하는 조건으로 하였다는 것을 누군가 말을 낸 것으로 지난 수개월간 정치 언론이 그 문제에 얽매였다. 한국의 드라마 음악 등이 세계에 한국열풍을 일으키고 방탄소년단 BTS는 젊은이를 사로 잡을 정도다.

광고는 일방적인 것이나 국가 단체 개인을 움직이고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 광고는 말이나 그림, 연극 등으로 재미있고 호소력이 있을수록 어른 어린이 모두가 즐기며 따라간다. 삶의 기본 의식주나 흥행광고는 유행을 만들고 삶의 태도를 바꾼다. 어떤 브랜드 옷이나 화장품이 유행이 되고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면 모두 관심을 가지고 찾기에 광고에 많은 투자를 한다. 신문 라디오 텔레비는 광고가 절반을 차지하고 그 광고비로 회사가 운영되고 있다. 미국의 2019년 광고 투자비는 2400억불이라니 상상하기 어렵다. 스포츠는 처음부터 삶의 열광적인 한 부분이라 미국 축구는 국민운동이 되어 있다. 마지막 전국 우승팀을 결정하는 게임이 있는 날은 수퍼볼 선데이라 하여 그 시간 다른 행사를 할 수 없을 정도다. 금년 마이애미의 63천석 하드 락 스태디움 경기 광고는 30초  560만불이라도 광고주들이 치열한 경쟁을 통하여 시간을 얻게 되고 트럼프와 불룸버그는 1100만불을 투자하여 관중과 텔레비 시청자 1억5천만에게 선거유세를 하였다. 이렇게 투자를 하는 것은 그보다 훨신 많은 소득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좋든 싫든 사람은 의사결정에 광고의 영향을 받게 된다.

성경은 광고에 대하여 무엇을 말하나? 광고 (Advertise)란 말은 두번 나온다. 이스라엘을 저주하도록 모압왕 발락의 초청을 받은 술사 발람이 하나님의 개입으로 그들을 저주하지 못하고 오히려 앞날에 이스라엘이 모압에 할 일을 알려준다고 한 것이 (민24:14) 광고라는 말로 이는 조언 충고의 의미다. 다음은 보아스가 룻의 남편이 될 제안을 받자 그는 룻의 집과 더 가까운 친족을 만나 그가 룻의 가문을 이어갈 사람인 것을 알려준다(룻4:4)는 것으로 귀를 연다는 의미다. 곧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사람에게 알려 그로 귀를 열고 받아드리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돌판에 새긴 율법이나 선지자를 통하여 그의 뜻을 알리시다가 마지막 아들을 보내어 자신과 그의 나라를 알리고 결국 아들을 십자가에 투자하여 죄로 죽음에 처한 자를 구하여 하나님 백성이 되는 길을 알렸다. 예수님 자신은 하나님의 광고판으로 말과 행함, 삶과 죽음, 부활로 사람의 눈과 귀, 마음을 열고 그를 받아드려 참 생명을 얻게하고 그를 경험한 자는 누구나 그가 구주임을 광고하는 것이 바로 기독교의 역사다.

나는 어떤 광고를 따르나? 일시적인 만족인가 아니면 영원한 생명인가? 또한 나는 무엇을 광고하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