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나를 도우시고 지키시고 인도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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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수 목사(순복음충만교회 담임)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성공과 행복을 꿈꾸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 이들에게 행복한 삶이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 성경 출애굽기 13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동안 광야 길을 걸을 때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을 인도하시고 보호 하셨다고 말씀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 보다 친히 앞서 가시며 그들의 길을 인도하셨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마치 광야와 같습니다. 환난의 모래 바람과 괴롭히는 독사와 전갈의 악한 세력들이 도처에 있습니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 여정에 함께 하시고 인도하십니다.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출13:22)고 약속하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함께 하시고 인도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신 것이 임마누엘 사건입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마1:28). 오늘날 우리에게 구름 기둥은 우리를 보호하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실 때 먼저 말씀으로 인도하십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119:105). 성경 말씀은 우리가 중요한 인생의 갈림길에 설 때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갈 길을 인도하는 이정표입니다. 국립재활원에서 장애인을 위해 연구하고 있는 김 종배 박사는 공학도를 꿈꾸며 ‘카이스트’에 재학 중이던 청년시절,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해 하루아침에 ‘전신마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절망의 어두운 시기에 누나가 건네준 성경책을 읽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과 세상 앞에 다시 일어섰습니다. 말씀을 읽다가 삶의 이유를 다시 찾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절대절망을 딛고 다시 일어선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움직일 수 없는 몸이 되어 꼼짝없이 집안에 갇힌 저는 그야말로 종신형 선고를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다가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8:32)는 말씀에 길을 찿았고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성경을 읽는 것이 너무 좋아 매일 열심히 성경을 읽었습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아! 정말 자유라는 게 이런 것이구나!’하는 자유 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장애인이 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싫어서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꺼려했던 그는 이제 하나님의 말씀으로 절망을 딛고 다시 일어서서 장애인들을 위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광야 길을 걷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밤이 되면 극심한 추위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을 인도하시는 하나님께서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출 13:21), 밤의 추위에 상하지 않도록 그들을 보호하셨습니다.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의 삶에도 춥고 어두운 밤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성령의 불을 받으면 인생의 극한 추위 속에서도 넉넉히 승리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주의 복음을 전하는 증인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온 세상이 어두워 어느 것이 진리이고 어느 것이 불의인지 분별하기 어려운 때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성경은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5:5)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인도하실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일은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라 움직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진행하는 일과 쉬는 일을 구름의 지시에만 따랐습니다.(출40:36,37). 구름이 움직이면 성막과 각자의 장막을 걷고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구름이 머물면 한 달이든 일 년이든 떠나지 않고 머물렀습니다. 때로 초조하기도 하고 무력한 시간이지만 구름 뒤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인내하면서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그들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광야와 같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백성과 반드시 함께 하십니다. 세상 끝 날까지 말씀의 구름기둥, 성령의 불기둥으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