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미국을 인질로 삼을 북한무기들이 완성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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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한미자유연맹 부총재

북한이 최근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SLBM)을 실험하면서 미국과 자유민주진영을 더욱 위협하고 있다.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은 대륙간 탄도 미사일 보다도 미국이 더욱 위협을 느끼는 무기체계이다. 1년간 은밀히 수중에서 핵추진 잠수함을 항해하여, 캘리포니아등 미국 인근의 해안에서 핵탑재 SLBM이 발사된다면 그야말로 미국은 아수라장이 된다. 그전에 미국 연근해에서 자체로 그들의 핵잠수함 사진을 찍어서 CNN, 뉴욕타임즈등 미국 주류언론에 배포시켜 미국민을 위협할 것이다. 북한은 이런 목표와 목적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SLBM개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종목적은 미국 본토를 핵볼모로 주한미군 철수후 적화통일을 위한, 종전선언, 평화협정체결이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오전 7시 11분께 강원도 원산 북동쪽 17㎞ 해상에서 동쪽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이 미사일의 최대 비행고도는 910여㎞, 거리는 약 450㎞라고 밝혔다 2일 북한이 쏘아 올린 발사체는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선중앙통신은 3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2일 오전 조선 동해 원산만 수역에서 새 형의 잠수함 탄도탄 《북극성-3》형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라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2016년 8월 SLBM인 ‘북극성-1’형을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또한 2017년 2월 이를 지상발사용으로 개조한 ‘북극성-2’형을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그리고 김정은이 2017년 8월 국방과학원 화학재료연구소 현지 시찰할 때 ‘수중전략탄도탄 북극성-3’이라고 적힌 미사일 구조도를 북한의 언론에 노출시킨 적이 있다. 북한은 이미 최근에 잠수함 탄도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신형 잠수함을 공개한바 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이 공개한 신형 잠수함에 3개의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이 탑재가 가능해 한국과 일본의 미사일 방어체계를 위협할 수 있다고 분석했었다. 마이클 맥데빗 미 해군센터 선임연구원은 외형상으론 최대 3발의 SLBM 탑재가 가능한 옛 소련의 구형 골프급 잠수함을 원형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잠수함이 실전 배치된다면, 탐지가 어렵고 기습이 용이해 한국과 일본의 지상 요격 중심 미사일 방어체계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도, 3개의 미사일 발사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의 신형 잠수함은 SLBM에 대한 방어체계가 전혀 돼 있지 않은 한국에는 위험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도 사거리가 1,000~2,000km에 달하는 북극성을 탑재해 지상 미사일 방어체계의 레이더 탐지 범위 밖이나, 후방인 부산 인근 해안에서 쏠 경우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이 최근 개발을 끝낸것으로 보이는 SLBM 발사가 가능한 핵추진 잠수함은 발사대가 마스트 앞쪽에 4기 뒤쪽에 4-6기 장착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최소 8기의 북극성 잠수함탄도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간 북한이 마스트를 개조하여 단발 발사할 수 있는 잠수함으로 여러차례 북극성 잠수함탄도미사일 시험을 실시하여 성공했고, 북한은 수중으로 드나들 수 있는 잠수함 기지를 곳곳에 건설해 놓았다. 원산 인근 마양도가 대표적이다.

북한은 그동안 북극성 잠수함탄도미사일 공개적인 시험발사만 최소 3차례 이상 실시하였고 그중 2016년 8월 24일 일명 신포급잠수함에서 발사한 북극성 1호는 단 분리 및 비행, 대기권 재돌입 등 사출과 점화는 물론 모든 비행 과정까지 성공하였다. 잠수함은 바닷속에서 은밀히 기동하기 때문에 포착이 매우 어렵다. 특히 북한은 휴대형 경수로까지 개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초소형 경수로를 개발했다는 것인데 이럴 경우 원자로를 가동하는 소음도 음파탐지기로 포착하기가 그만큼 더 어렵다는 뜻이다. 목표지점 가까이 접근하여 깊은 바다속에서 조용히 부상하여 수심 50여미터 지점에서 잠수함 몸체를 드러내지 않고 수소탄급 탄두를 탑재한 탄도미사일을 수중발사를 하게 되면 누구도 감지할 수 없다. 원래 이 탄두분리형 탄도미사일은 낙하속도가 빠르고 탄두만 분리해서 대기권으로 재진입하기 때문에 길이가 짧아 요격회피기동을 능란하게 하여도 급격한 방향전환에 따른 응력을 크게 받지 않는다. 그러므로 거의 요격이 불가능한데 목표지점 가까이에서 불시에 발사를 하면 더욱 더 요격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존 볼튼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최근 미국의 소리 방송에서 경고한바 있다. 미국의회내에서도 현재의 미국의 대북정책에 회의론이 많다. 미국을 인질 삼을 무기에서 벗어날 새로운 대북 전략이 필요한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