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믿음으로 떠 오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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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한마음재림교회 서상규 목사

1903년 12월 17일은 인류가 하늘을 날았던 역사적인 날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윌버와 오빌 라이트 형제가 만든 라이트호가 인류 처음으로 자체 동력을 가진 비행기로 땅을 박차고 떠올라 하늘을 나는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비록 1차 실험비행에서 12초동안 37m를 날았을 뿐이지만 실로 그 순간은 놀라운 순간이었습니다. 드디어 인류가 땅에서 떠 올라 저 넓고 넓은 하늘 세계를 정복하는 그래서 인류의 문명의 또 다른 획기적 전환점을 마련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또 다른 모습으로 이 땅에서 떠올랐던 탈 것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노아의 방주입니다. 인간의 타락 이후 온 세상에 죄악이 관영(貫盈)하게 되자 하나님께서는 죄에 대한 심판을 단행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늘에서 비가 쏟아지고 땅의 샘물들이 터져 나오자 물의 수위가 점점 높아져 천하에 가장 높은 산들도 다 물에 잠기게 되고 말았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다 하나님의 심판 아래 놓이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창세기 7장 17절에 말씀에 보면 “…물이 많아져 방주가 땅에서 떠 올랐고…”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노아의 방주는 그 심판의 물위로 떠 올랐습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형벌 아래 있지 아니하고 그 위로 떠 올라서 구원을 받았다고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그 방주를 떠오르게 했습니까? 1992년 해군사관학교 기술 연구소에서 성경에 나오는 방주를 1/50로 축소하여 제작했습니다. 그리고  부피는 같되 비율이 다른 13 척의 배와 비교 실험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구조안전성, 복원안전성, 파랑안정성 모두 노아 방주 모델이 가장 우수했으며 최고30m가 넘는 파고에도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인류 역사가 기록된 이후 길이가 100m가 넘는 배가 최초로 제작된 것은 1884년 영국에서 제작된 브루넬이 그레이트 브리튼 호인데  길이가 98m, 너비가 15.5m, 높이가9.9m로 높이와 길이 그리고 너비의 비율이 노아 방주의 비율과 같음이 확인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말하기를 이 비율이 100m가 넘는 큰 배를 건조할 때 파고에 가장 안전한 비율이라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약 140여년 전에 알아낸 조선 공학 기술이 이미 4,500년 전에 성경에 나오는 노아에 의하여 제작되었다고 하는 것은 과학적으로도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가 없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인간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였습니다.

그러나 노아의 방주가 아무리 뛰어난 과학적 설계와 시공으로 건조되었다 할 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심판의 폭풍 위로 떠오르게 했던 이유는 되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그 방주로 하여금 물 위로 떠오르게 하여 무서운 하나님의 심판 아래로 가라앉지 않게 하였을 까요? 그것은 바로 그 방주 안에 믿음의 사람 노아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11장 7절에서 사도바울은 노아의 믿음을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좇는 의의 후사가 되었느니라” 그 큰 배를 하나님의 심판 위로 떠오르게 했던 것은 바로 노아의 믿음이었습니다. 우상을 숭배하고 도덕적으로 타락하여 쾌락과 유흥과 자기만족에 빠져서 살아가는 세상에서 끝까지 하나님을 유일한 창조주로 섬기던 믿음, 물의 심판과 방주를 건조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아무 대꾸없이 순종 하였던 믿음이 노아의 믿음이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믿음이 필요한 세상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눅 17:26)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마지막 시대도 노아의 때와 같다면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우리가 가져야 하는 것은 노아와 같은 강하고 확고한 믿음일 것입니다. 이제 곧 세상의 마지막 때가 다가 오고 있습니다. 성경은 그때에 믿음으로 땅에서 떠올라 구원 받을 자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 4:16-17) 주께서 재림 하실 때 세상의 많은 죄인들은 그 모습을 보며 두려워 떨며 말하기를 산과 바위야 내 머리에 떨어져라(계 6:16) 외칠지 모르지만 노아와 같은 믿음을 가진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이 땅에서 떠올라 공중에서 우리 주님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