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부활의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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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선 목사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일 년이 넘게‘Covid-19’의 Pandemic 속에서 감성(感性)을 잃어가고 있다. 계절이 바뀌고 봄, 여름, 가을과 겨울이 오고가도, 오관(五官)을 통해 자연을 느끼고 즐기기보다 사회적 거리에 갇혀 집콕을 하다 보니 비정상적인 행동들이 표출되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상식은 실종되어가고 있다.

이런 비극의 현실에서 사람들은 어서 코로나의 악몽에서 벗어나 정상적 일상생활회복의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하지만, 기독교가 말하는 부활의 개념(槪念)에는 거리가 먼 것 같다.

왜냐하면 부활의 계념에는 창조주에 대한 절대 신앙이 전재되지만, 단순히 질병이 퇴치되어 정국이 회복되기를 바라는 심리에는 사회 안정에 대한 소망의 표현일 뿐 전혀 종교적 갈망(渴望)과는 감도의 차이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하겠다.

오늘날 사람들이 아무리 계절에 둔감(鈍感)해 진다해도 4월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무덤에 장사되었으나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신 기독교가 말하는 부활의 계절이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에 말씀하시기를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 11:25-26)고 질문을 던져주셨는데, 이는 단순한 회복에 대한 언급이 아니라 분명 ‘믿음’이라는 절대 신앙을 전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독교가 말하는 부활은 죄와 사망에 대한 그리스도의 승리요 창조주의 섭리이기에, 이는 하나님이 부활을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요 14:6)인 동시에 창조주가 인류에게 주시는 가장 귀한 선물이라 할 것이다.

구약성서를 통해 볼 때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서 크게 범죄 할 때마다 당신은 진노하시고 질병을 내리신 것을 본다. 그러므로 오늘날의 Covid-19 Pandemic 상태도 그 연장선에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기독교의 입장에서 보면 모든 질병은 자연발생적인 단순한 우연(偶然)이 아니라 죄의 과잉(過剩)으로 인한 필연적인 하나님의 진노라는 결론에 이르게 될 때, 이 난국에서 제시될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의 진노를 유발하게 한 모든 근본적인 죄를 회개하고 주홍 같은 붉은 죄라도 흰 눈같이 희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에 호소하므로 새롭게 살아나는 부활신앙을 조명해보고 싶다. 왜냐하면 죄와 질병의 문제는 미신과 과학의 문제가 아니라 창조주에 대한 절대 신앙의 문제이기 때문이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