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북한정권을 흔들려는 분위기가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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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한미자유연맹 부총재

최근 북한정권교체의 기치를 걸고 있는 자유조선이라는 단체의 활동이 두드러져 보인다. 2017년 암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을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자유조선(옛 천리마민방위)’이 지난달 22일 벌어진 스페인 마드리드 주재 북한 대사관 괴한 습격 사건의 배후가 자신들이라고 최근 밝혔다.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 구출 이후 2년간 잠행하다 시피했던 자유조선이 북한 정권을 향해 처음으로 직접적인 실력 행사에 나섰음을 확인한 것이다. 자유조선은 올 들어 김정은 체제 타도를 내건 북한 임시 정부를 선언한 바 있다. 북한의 ‘시간벌기 전술’에 휩쓸려 가는 현재의 미국과 한국분위기에 비춰볼때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북한정권교체없는 북핵 문제해결과 북한 인권문제 개선은 있을수 없다. 미국과 한국의 분위기가 북한과 협상을 하자는 정책이 매우 지배적인 가운데서, 그들의 활동은 결국 북한정권은 교체되어야 한다는 큰 신호를 주고 있다. 미국도 한편으로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격추 실험 성공등으로 북핵과 대륙간 탄도탄을 막을 방안을 준비하고 있으나, 이미 늦었다. 이시간에도 북한은 더욱 많은 소형핵생산과 대륙간 탄도탄 완성, 핵추진 잠수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소형핵무기중 최소형으로 꼽히는 구소련제 서류가방 사이즈의 개량형 핵무기는 미국에게 매우 위협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무기들이 테러리스트들이라든지 적성국에 전파된다면 미국은 결국 북한과 타협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런 상황이 오기전에 북한정권교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을 습격했다고 밝힌 ‘자유조선’에 대한 전세계 언론의 관심은 뜨겁다. 이 단체는 최근 두 차례 성명을 발표해 추측성 기사들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 단체의 정체가 무엇인지, 미 정보기관과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여부를 조명하는 언론 보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자유조선은 미국의 연방수사국(FBI)과 엄청나게 가치 있는 특정 정보를 공유했다고 한다. 그들은 이 사건으로 인해 뒤따를 위험을 알지 못하고 이 일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 자유는 항상 가족들과 동료들의 희생의 대가를 치러왔다고 밝히고 있다. ‘자유조선’이 마드리드 북한 대사관 습격을 주동한 것 아니냐는 의문은 사건 직후부터 제기돼왔으나 전날 스페인 법원과 언론들이 이를 사실이라고 전하자 사람들의 관심이 다시 집중됐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법원은 습격을 지휘한 사람은 멕시코 국적의 미국 거주자 에이드리안 홍 창이라고 밝혔다. 자유조선은 성명에서 무기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스페인 법원을 인용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홍 창씨를 비롯한 10명은 칼과 가짜 총으로 대사관 직원들을 위협하고 공격했다. 이에 따라 대사관 직원들 여러 명이 다쳤다고 한다. 아울러 이들은 대사관 직원들에게 북한을 배신하라고 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북한을 해방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소개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북한전문 매체인 NK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대사관을 습격한 사람들 중 일부가 미 중앙정보국(CIA)과 연계됐다고 지난 27일 보도했다. NK뉴스는 스페인 당국의 수사와 관련 문건들에 대해 알고 있는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달 마드리드 주재 북한 대사관을 습격한 10명 중 최소 2명은 CIA와 연관돼 있다고 전했다. 자유조선이 말하는 것처럼 북한정권에 의해 운영되는 전세계의 대사관들은 정당한 정권들이 자국의 이익과 국제사회의 가치를 존중하는 것과 같은 전통적인 외교, 통상, 문화적 공간이 아니다. 이 정권의 대사관과 사무소들은 불법 마약과 무기 밀거래, 그리고 자국민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반인도주의 범죄를 조직적으로 자행하는 전체주의 정권의 선전을 위한 매개수단이다. 이곳들은 국제적 사이버 공격과 절도, 암살, 납치, 그리고 자신들의 외교관들을 포함한 사람들을 인질로 잡아두는 핵심 장소이다. 이런 정권을 정상적인 정부로 가장하는 가식 행위는 멈춰야만 한다. 이 정권은 그냥 거대한 범죄집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개인적인 성취나 문제해결로 북한문제를 사용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 68년, 원산 앞바다에서 나포된 ‘푸에블로호’ 반환으로 영웅이 되려한다던가 노벨평화상을 받으려고 하는 것등등 말이다. 또한 뮬러 특검, 러시아 스캔들, 언론과 민주당에 대한 탄핵 분위기등을 반전시킬 목적으로 북한 문제를 사용해서는 않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악의 북한인권과 핵, 생화학 무기등 대량살상 무기의 전파를 막을 순수한 진정성으로 대통령의 역할을 하려 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달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