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빛 되신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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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수 목사(순복음충만교회)

영국에 제임스 심프슨(1811-1870)이라는 산부인과 의사가 있었습니다.

심프슨은 항상 환자들이 수술을 할 때 고통을 당하는 것을 보고 어떻게 하면 고통을 덜어줄 수 있을까 생각하던 중 –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창2:22-22.라는 성경말씀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의사의 상식으로 볼 때, 사람의 몸에서 갈비뼈 하나를 떼어 내는 것은 매우 큰 수술인데, 아담은 잠에서 깨어나서 고통을 전혀 느끼지도 못하고 하와를 보자 – “이는 내 뼈 중에 뼈요 살 중에 살이라”(창2:23).고 했습니다. 그래서 심프슨은 “하나님이 아담을 잠재우시듯, 환자를 잠재워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하고 무사히 수술을 끝낼 수는 없을까?”하고 고민하다가 수술용 마취제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그 결과 1847년 11월에 심프슨은 클로로포름이라는 마취제를 발견하고 논문을 통해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그는 1853년에 영국의 빅토리아 황후가 왕자를 분만할 때 이 약을 사용하여 분만에 성공함으로써 이 마취법은 널리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 공로를 인정받아 스코틀랜드 출신의 의사로서는 처음으로 “경”의 작호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가 말년에 대학에서 마지막 강의를 할 때, 한 제자에게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지금까지 발견한 것 가운데 가장 큰 발견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그 제자는 이렇게 질문하면서 심프슨이 ‘마취제 클로로포름을 발견한 것이 내 생애에 가장 큰 발견’이라는 대답을 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심프슨은 뜻밖에 “나의 가장 위대한 발견은 내가 큰 죄인이라는 것과, 예수님이 나를 구원해주신 구세주라는 사실입니다.”라는 대답을 했습니다.

성경 요한복음(요1:1-5)은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 예수 그리스도의 역할, 예수 그리스도의 가치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단어 세 가지가 있는데 생명, 빛, 사랑입니다. 생명이란 단어가 54회, 빛이란 단어가 23회, 사랑이란 단어가 60회나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설명하면서 빛에 비유하여 말씀하고 있는데 그 의미가 무엇이겠습니까?

  1. 빛은 생명을 주고 자라나게 합니다.

생명은 성장하는 것이 특징인데 성장하는 데에는 빛의 역할이 절대적입니다.

믿음이란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영접하는 것입니다. 그의 말씀을 순종하므로 주님의 능력이 내 삶 속에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의 밝은 빛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은 영혼이 무럭무럭 성장하게 됩니다.

  1. 빛은 멀리 보고 분별하게 합니다.

빛이 있을 때 어두움의 매임에서 벗어나 자유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2).하셨습니다.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 사람들에게 말씀하신 핵심적인 내용은 하늘나라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신 목적이 믿는 자들로 하여금 하늘나라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예수 그리스도의 밝은 빛으로 인해 자신의 앞날을 환하게 바라본 바울사도는 복음을 전하는 가운데 모진 고난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 고난 가운데에도 그는 말하기를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 할 수 없도다”(로마서 8:17-18)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태초부터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천지만물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지음을 받았습니다. 이 존귀하신 하나님이 사람의 몸으로 이 세상에 빛으로 오셨습니다. 그분이 곧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이 빛을 따라 살아가면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됩니다. 이 빛을 따라 살아가면 그리스도를 닮은 아름다운 영혼을 지니게 됩니다. 이 빛을 따라 살아가면 모든 것을 분별하게 됩니다. 이 빛을 따라 살아가면 삶의 바른 가치관을 지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