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사랑을 위한 노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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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훈

이범훈 목사(모자이크교회 담임)

‘구시렁’

내가 아는 어느 분의 별명이다.

그분은 일터에서

맡은 일 이상의 일을 하는 성실한 분이다.

다른 사람을 돕고 공동의 필요를 채워주며

남이 하지 않는 일을 자발적으로 했다.

그런데 불평이 그분의 입에서 떠나질 않았다.

“왜들 손하나 까닥하지 않는 거야!”

“저 사람은 왜 저래!”

“왜 약속을 지키지 않는 거야!”

동료의 게으름 이기적이고 예의 없는 태도에

혼잣말로 분개하고 불평했다.

그런데 그것을 아는 동료가

그에게 ‘구시렁’이라 별명을 지어줄 때

그분은 충격을 받았다.

사실 불평한다고 문제해결이 되지 않았다.

다만 남에 대한 실망감으로 자신의 마음만 상했다.

그래서 마음을 고쳐먹기로 했다.

“이왕 돕고 섬길거면 섬길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하자!”

그분이 말했다.

“놀라운 변화예요! 실망스런 사람들이 이제는 귀하게 보이고

제 마음이 감사하고 기쁘니까요!”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순간

우리에게 놀라운 변화가 시작된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골로새서 3장1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