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새롭게 하소서

445

유남수 목사(순복음충만교회)

우리는 새해가 되면 믿음과 삶 모든 면에서 좀 더 새로워지기를 원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과 걱정은 여전하지만 그런데도 우리는 새해를 맞이하면 새로워지고 싶어 합니다.

성경은 우리가 새로워지는 것을 우리의 날들을 새롭게 한다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새로워지는 것은 거룩과 관계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계속 새로워지고 성장되어 가야 하고 예수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장해 가야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성장은 곧 성화를 뜻합니다.

새롭게 되기를 기도하는 예레미아의 기도는- 여호와여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께로 돌아가겠사오니 우리의 날들을 다시 새롭게 하사 옛적 같게 하옵소서(예레미야애가 5:21).다시 삶에 생기를 불어넣어 달라는 기도입니다. 우리의 날들을 다시 새롭게 하옵소서 옛 적같게 하옵소서 소망의 노래를 부르는 것입니다. 새로워지는 것은 우리이고 우리의 날들인데도 우리 스스로 새롭게 되겠다고 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새롭게 해 주시기를 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새로워지기 위해서는 거룩하게 되어야 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해야 거룩하게 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향하지 않았던 우리가 다시 하나님을 향하도록 믿음과 삶의 방향을 하나님께로 돌이켜야 합니다. 그런데 예레미아는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도 스스로가 돌이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돌이켜 주시기를 구하고 있습니다. –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께로 돌아가겠사오니(예레미야애가 5:21)- 무슨 말입니까?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이켜서 새로워지고 거룩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역시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에 의해서 새로워지고 거룩하게 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떠나라고 하셨을 때 갈 바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자기를 부르신 하나님께서 자기를 인도하실 것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떠났습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이런 하나님도 유독 우리 인간에게는 바라시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우리가 늘 하나님과 함께 하기를 바라시는 분입니다. 성경을 보면 이런 하나님의 바람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한결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새로워지고 거룩하게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예레미아는 – 옛적 같게 하옵소서(예레미아애가 5:21-)이렇게 기도를 마칩니다. 여기서 예레미야가 이야기하는 옛 적은 바로 가깝게는 유대 민족이 멸망하기 전입니다. 멸망하기 이전으로 다윗과 솔로몬 시대의 영광을 다시 누리게 해 달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도 우리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당장 코로나 19부터 분명히 우리에게 닥친 일인데도 우리가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코로나 19 외에도 우리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은 너무나 많습니다. 바로 그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소망의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 여호와여,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께로 돌아가겠사오니(5:21-22)- 라는 기도는 사람이 전적으로 부패하고 무능력해져있음과 구원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함을 증거합니다. 우리가 새로워지고 거룩하게 되는 것은 기본적으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시기 위해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고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은 진리와 사랑 그 자체이십니다. 독생자 예수께서도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고 새롭게 하시기 위해서 진리와 사랑의 길로 행하셨습니다. 또 보혜사 성령께서도 우리를 진리와 사랑으로 인도하셔서 거룩하게 하시고 새롭게 하십니다. 그러기에 2022년 새 해, 거룩하고 새로운 믿음과 삶을 살기 위해 진리와 사랑으로 살기를 소망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