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성도가 이루어야할 거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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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수 목사(순복음충만교회)

–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는 새 사람을 입으라 (에베소서(4:22-24).

거룩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코데쉬'(kodesh)는 ‘잘라냄’ ‘분리함‘을 의미하는 말로 ’더러움과 분리된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거룩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속성을 설명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십니다. 아무리 뜻이 높고 위대하다 할지라도 세상에 속한 것 중 거룩한 것은 하나도 없다고 성경은 단언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과 관계가 될 때, 거룩하게 됩니다. 성도는 하나님께서 구별하여 택하셨기 때문에 거룩하며 하나님의 명령들을 지킴으로 거룩해집니다.

성경은 –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다(엡2:8).고 말씀합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다는 말은 믿음으로 얻는 의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의는 오직 믿음으로만 받습니다. 그리고 이 하나님의 의를 얻은 사람은 구원을 이미 받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법적인 선언입니다. –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롬8:1). 그런데 성경은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 뿐 아니라 더욱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2:12)고도 말씀합니다. 그러면 믿음으로 하나님의 의를 얻어 이미 구원을 받은 사람에게 구원을 이루라고 하신 말씀은 무슨 말인가요?

이 말씀은 성도가 이루어야 할 거룩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빌립보서 1:6절은 –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이루시리라’고 하신 말씀은 무엇입니까?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의나 우리가 이루어 나가야 할 성화는 다 우리가 하는 일이 아니라 이것들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니, 이것들은 다 죄인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씀입니다. 거룩이란 말의 원어의 뜻은 베어낸다는 말입니다. 곧 잘라내셨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원래 거룩한 무리가 아니고 죄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 죄 가운데서 불러내신 것입니다. 교회란 말은 헬라어로 ‘에클레시아’인데, 이 말의 뜻은 불러 내셨다는 것입니다. 성도는 이 세상에서 잘라내서 불러내심을 받은 무리로 세상에 속한 자들이 아니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에 속한 거룩한 무리들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하여 죽으신 것은, 나를 죄에서 용서해 주시기 위하여 죽으셨으며, 죄의 종에서 해방되어 영원히 죄에서 씻음 받기 위해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의를 주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은 죄에서 해방되었으니, 죄를 몸에서 소멸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의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왜 거룩해야 합니까? 그것은 하나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몸은 하나님이 계시는 성전입니다. –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고전6:19). 우리가 하나님이 계실만한 곳이 되기 위해서는 성결한 생활, 곧 거룩한 생활을 해야 할 것을 성경은 명령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미 구원함을 얻었지만, 우리의 죄를 버리고 거룩함을 이루는 싸움은 그 나라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야 하는 것입니다

-너희가 이전 알지 못할 때에 좇던 너희 사욕을 본삼지 말고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벧전1: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