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알자 힘써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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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형 은퇴목사

셀폰은 우리 삶에 필수가 되어 있다. 전화만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 이메일, 화상대화, 사진, 비데오, 음악, 영화, 정보 등 과거에 상상하지 못하던 많은 것을 언제 어디서나 즐기고 있다. 사진을 찍으면 그것을 용도별로 분류하여 앨범이나 책을 만들고 행사별 연도별 슬라이드 등으로 유용하게 활용한다. 알지 못하면 무용이기에 계속하여  힘써 배우고 익힌다.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지금 연구하는 개인과 기관이 많다. 그것이 어떤 것인지 분명히 알고자 재정을 투자하고 힘써 연구하고 있기에 멀지 않아 그 정체가 들어나면 접종 예방도 치료도 가능할 것이다. 그 때가 오기 전에 수 많은 사람이 감염되어 죽고 있는 현실이기에 감염되지 않도록 나라나 개인이나 접촉을 제한하여 격리하고 손을 씻어도 잘 씻어야 하는 지침이 나와 있기에 잘 따르면 어느 정도 안전할 수가 있다.

이민자로 이 땅에서 다른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함께 살기 위하여는 배울 것이 전부다. 평생을 살아도 아직 모르는 것이 많아 지금도 힘써 배우며 알아가고 있다. 모르면 당장 손해를 보기도 하지만 이 나라의 사회 경제 문화 자연의 다양한 유익을 누리지 못한다. 아는 것은 생존, 잘 사는 힘이 된다.

성경에서 구원 의미의 이름 호세아 선지자는 그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하고 있다며 알자, 힘써 알자고 한다. 알면 구원과 생명을 얻는다는 것이다. 열심히 탐구하고 애써 알면 삶의 유익과 편리함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학생이 대학에 진학하고자 열심히 애써 공부하면 원하는 학교에 들어갈 수도 있다. 원하는 학교에 들어가면 의욕과 동기가 생기고  사회 위치와 장래에 도움과 유익을 얻을 수는 있으나 그것이 정말 원하는 구원과 생명을 약속하는 것은 아니다.

호세아는 구원과 생명을 위하여 여호와를 알자고 한다. 여호와는 영원히 스스로 계신 창조자로 생명의 근원이며 생명의 길을 제시하는 하나님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믿는 하나님, 오늘 그리스도인이 믿는 예수, 구원자로 오신 하나님이다. 그를 알되 무엇보다 앞서 힘써 아는 것이 구원과 삶의 길이요 한 평생 잠시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된다는 것이다. 건강식을 하면 건강해진다는 것을 알면 그것을 섭취하듯이 생명을 누림에는 생명 원천 소유임을 알게 되면 그를 받아드린다. 여호와를 어떻게 아나?

어떤 것을 알려면 매뉴얼을 본다. 하나님 자신과 생명의 길을 보여주는 것은 바로 성경이다. 성경을 떠나서 하나님을 알 수가 없기에 그를 알기 위해서는 성경을 힘써 알아야 한다. 또한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가지면 성경에서 아는 하나님을 경험으로 더욱 확인한다. 예수님은 사람들과 친구 관계를 맺음으로 그를 알렸다. 그를 알고 받아드려 그안에 있는 그리스도인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의 생명 사랑 능력 평안을 경험한다.

때로 우리는 눈으로 하나님을 보고 싶으나 ‘너는 내 얼굴을 보지 못하고 내 등을 볼 것이라’ 하신다. 앞에서가 아니라 그가 지난 자취를 보라는 말이다. 내 삶과 역사에 그가 지나간 자리는 내가 그를 확실하게 알고 믿음으로 생명과 구원을 얻는 길을 열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