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천국의 조건5

264

정성국 목사(횃불트리니티 총장 어시스턴트/횃불재단 DMIN 스태프)

-이전호에 이어서-

회개는 합당한 열매를 맺는다. 어떤 열매가 합당한 참 열매인가? 참 열매에 대한 개념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먼저 헛열매에 대해서 살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헛열매를 맺었던 대표 주자가 바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그들은 위선자였다. 그들은 스스로 매우 경건하고 율법을 잘 지킨다고 믿었다. 그리고 언뜻 보면, 그렇게 보였다. 이들은 할례의식, 식사법을 잘 지켰고, 금식도 자주 했다. 그러나 이들의 모든 행위는 겉으로 드러난 외식에 지나지 않았다. 문제의 핵심은 이들이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하지도 않았고, 자신의 마음을 하나님께 주지도 않았다. 단지 겉으로만 경건한척했다. 결국 이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지 않았다. 하나님은 그들의 진실한 사랑을 원했다. 그들의 마음을 원했다. 그들이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하기를 원했다. 따라서 참된 회개는 마음의 문제다. 마음이 변화되었는가 아닌가 하는 문제다. 회개란 하나님을 사랑하는가 아닌가 하는 문제다. 그러므로 사람이 진심으로 회개했다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최소한 그의 말씀을 지키려고 부단히 노력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계명은 무엇인가? 재미있게도, 이것 역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참으로 사랑하면,   참으로 회개한다. 진실로 회개하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될 수 있다. 역으로 말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진정으로 회개하지 않는 것이고, 진정으로 회개하지 않았다면, 아직 사단의 나라에 있다.

그렇다면 사탄 왕국의 시민에게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리라” (마 3:12). 이 일이 언제 발생할까?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발생한다. 예수님이 다시 이 세상에 오시면, 먼저 부활이 일어난다. 의인과 악인 모두 다 부활한다. 신자나 불신자나 모두 부활한다. 진심으로 회개하고 죽은 사람이나, 그렇지 못한 사람이나 모두 부활한다. 우리는 모두 심판 주로 오신 예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된다. 예수님은 진심으로 회개한 사람, 즉 자기 백성을 모으신다. 그리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집어넣는다. 주님은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를 구분하신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와 사단을 사랑하는 자를 구분하신다. 참으로 회개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한다. 우편에 있는 자에게 복을 주시고, 좌편에 있는 자는 꺼지지 않는 불로 심판하신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약속된 엘리야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