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을 차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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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오헤어공항·CTA 등 시설 철저 검사

 

미국내에서도 코로나 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지역 교통관련 시설에서는 어떻게 대비하고 있을까.

최근 데일리 헤럴드지 온라인판 보도에 따르면, 일리노이주에서는 현재까지 총 4명이 코로나 확진자로 판명된 가운데, 오헤어공항, 메트라 통근열차, 시카고대중교통국(CTA) 관할 버스, 전철 등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교통관련 시설에 대해 소독과 검사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비하고 있다.

오헤어공항은 코로나 19의 진원지인 중국에 다녀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는 미국내 11개 공항중 하나다. 오헤어공항 국제선 터미널 5에는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담당자들이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열이나 기침 증세를 보이는 승객들을 검사한다. CDC측은 “공항 검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의심되는 여행객들은 정밀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된다”고 설명했다. 시카고시 보건국은 “현재 오헤어공항에 근무하는 시카고시 보건국 직원들은 CDC의 검사를 위해 매일 여행객들에게 체온계를 전달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등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터미널 5에서는 중국에 방문한 적이 있는 여행자들은 별도 공간에 격리돼 CDC 직원들의 질문에 대답을 해야하고 연락처를 남겨야 한다. 또한 CDC 직원들은 비접촉식 체온계를 사용해 여행객들의 체온을 재고 있으며, 호흡 곤란 증세가 있거나 열이 나거나 기침을 하는 여행객이 생기면 조사와 치료를 위해 의료 시설로 옮기고 있다.

서버브지역을 운행하는 페이스(Pace) 버스의 경우, 야간에 버스를 청소 및 소독하고 있으며 모든 직원들에게 손을 자주 씻는 것을 포함해 코로나 19에 감염되지 않도록 CDC의 지침을 따르도록 교육하고 있다. CTA도 코로나 19 감염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CDC와 시카고시 보건당국과 협조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진원인 우한시가 위치한 후베이성에 방문했다가 귀국한 주민들은 증세가 없더라도 반드시 격리돼야 한다. 노스 시카고 인근 소재 해군기지 그레이트 레이크스에서 14일동안 머물러야 할 수도 있다. 중국에는 다녀왔지만 후베이성에 방문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집에서 14일 동안 자가격리해야 한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이 금지되고 건강 상태를 주시해야한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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