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서 사흘만에 또 총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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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사건이 발생한 코로나 타운내 코스트코 매장 주차장.[abc TV]

이번엔 샌디에고서···용의자 사망·2명 부상

대형 할인매장 코스트코에서 잇달아 총격 사건이 벌어져 샤핑객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18일 AP통신과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캘리포니아주 남부 샌디에고카운티 출라 비스타에 있는 코스트코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권총을 빼 들어 자신의 전 여자친구와 그녀의 남자친구를 향해 발사했다. 총격 용의자는 이어 스스로 총을 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경찰은 말했다. 총에 맞은 여성과 다른 남성은 총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이번 총격은 지난 14일 캘리포니아주 LA 동쪽 코로나 타운에서 일어난 코스트코 매장내 총격 사건에 이어 사흘 만에 일어난 것이다. 당시 코로나 코스트코 매장에서는 비번 경찰관이 샤핑객인 인근 주민 케네스 프렌치(32)를 쏴 숨지게 하고 프렌치의 친척 2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매장 안에 몰려 있던 100여명의 쇼핑객은 총성이 울리자 엎드린 채 기어서 대피하는 등 매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비번 경찰관은 당시 매장에서 프렌치와 말싸움을 하던 중 프렌치가 자신을 공격해 총격으로 대응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프렌치의 친척은 그러나 숨진 프렌치에게 지적 장애가 있어 제대로 말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면서 프렌치의 공격으로 비번 경찰관이 발포했다는 진술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또 프렌치의 가족들은 프렌치가 조현병을 앓아왔으나 최근 약 복용을 중단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프렌치 가족 변호사는 프렌치가 가했다는 ‘공격’이 실은 “손바닥을 이용해” 등을 “밀거나 친” 정도에 불과했다며 “누군가를 살해하는 일을 정당화할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LA경찰국(LAPD)은 비번 경찰관의 총격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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