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준비를 위한 기도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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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석 목사(시카고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총무, NIM 대표)

통일을 위한 준비들은 어떤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남한과 북한 당국의 올바른 변화, 국민들의 통일 공감대 형성과 헌신, 주변국들의 인정과 지지 등 통일 환경이 무르익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신앙적 측면에서는 하나님의 때, 섭리가 제일 중요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는 것을 알고 믿는 성도들은 통일도 가장 적합한 때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방법으로 주실 것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시대를 분별하고 하나님의 뜻과 섭리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 한민족교회의 기도를 통해 이 모든 것을 준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성도들은 거룩한 삶을 회복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는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수 5:15)는 말씀을 붙잡고, 강력한 회개기도(Take off Prayer) 운동인 탑 무브먼트 (TOP Movement)를 한민족교회와 선교단체들에게 알리고 기도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서 말씀 묵상과 함께 성도 개인의 삶과 한민족교회, 그리고 한국사회가 옛것을 벗어버리고, 새것을 입을 수 있도록 구체적, 실천적으로 기도하는 운동입니다. 한반도의 통일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주목하여 보시는 것은 한민족교회입니다. 따라서 분단의 빗장을 빼내고 통일의 문을 열 책임은 한민족의 핏줄로 태어난 성도들에게 맡겨져 있습니다. 통일을 위해 먼저 성도들이 거룩으로 준비되어야 합니다. 회개기도운동이 계속되어서 우리 자신이 먼저 변화되고, 한민족교회를 새롭게 하고, 한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게 될 때, 한반도의 영적 기류가 바뀌게 될 것을 간절히 기대합니다.

회개기도의 영역은 세 부분으로 3주 동안 기도합니다. 첫째 주에는 성도 개인의 삶의 영역에서 벗어버려야 할 것이 무엇이며, 그러기 위해서 어떤 영적 대안이 필요한가를 깊이 묵상하고, 실천하게 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믿음을 가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구원의 확신입니다. 그리고 정시 기도를 통한 경건한 삶의 습관을 형성하고 무력감, 불순종, 분노를 벗어버리기 위해 자원봉사, 순종 연습, 잠시 멈춤 등을 실천해 봅니다. 썩을 양식이 아닌 영생의 양식을 구하고, 육신의 정욕을 보혈의 능력으로 이기기 위해 노력합시다. 둘째 주는 한민족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념 갈등, 세속화, 몰역사성, 신앙 계승 실패, 신사참배, 분열, 교회중심주의 등의 문제를 끌어안고 씨름하며 기도합니다. 십자가 정신, 복음의 본질, 역사 교육, 신앙 계승, 우선순위 재정립, 연합의 영, 공적 신앙과 같은 키워드가 한민족교회 내에서 새롭게 재해석 되고, 복음의 능력이 회복되도록 기도합시다. 셋째 주는 한국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한민족교회가 유일성, 이타성, 주변성, 거룩성, 공평성, 변혁성, 현재성과 같은 복음의 본질을 제대로 갖추면, 한국사회에 대해 선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한국사회가 배타성, 황금만능주의, 권력욕, 음란, 불공평, 전통에 매임, 막연한 미래에서 벗어날 길이 보일 것입니다.

물론 21일간의 회개기도로 개인, 교회, 사회의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 것입니다. 하지만 함께 하는 기도운동을 통해 하나의 전환점이 마련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순종의 영성으로 무장된 여호수아 세대에게 기적으로 응답하셨습니다. 기도와 말씀 묵상을 통해 통일을 위해 어떤 영적 준비를 해야 하는지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과 한민족교회에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 주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함께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