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영광 올리는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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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 정기연주회를 앞둔 시카고크리스찬코랄 단원들이 지난 9일 윌링 소재 노스필드장로교회에 모여 연습하고 있다.

시카고크리스찬코랄, 10월20일 정기연주회

“274페이지, 엑센트 넣어주세요!”, “데프레카씨오넴, 간절한 느낌을 담아주세요!”

오는 10월 20일 오후 6시 알링턴 하이츠 타운내 ‘Our Saviour’s Lutheran Church’에서 열리는 8번째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시카고크리스찬코랄(단장 이수영/지휘 이용함/반주 이애림·오지선) 단원 40명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9일 윌링 소재 노스필드장로교회에서 연습을 하는 현장에서는 지휘자의 주문들이 이어졌고, 단원들은 진지하게 형관펜까지 쳐가며 발음부터 감정까지 꼼꼼히 연습하는 모습이었다. 늦은 시각까지 이어지는 연습에도 노래를 부르는 단원들의 모습에는 피곤함보다 정기 연주회에 대한 기쁨과 설레임을 엿볼 수 있었다.

매주 월요일마다 연습하는 시카고크리스찬코랄은 이번 공연에서 하이든의 ‘고난시대의 미사’를 연주한다. 이 곡의 별칭은 ‘넬슨 미사’이며, 당시 오스트리아가 프랑스의 공격으로 인해 힘든 시기에 오스트리아의 넬슨 장군이 프랑스 군에 승리를 하면서 이름이 붙여진 곡이며 오스트리아가 직면한 불안과 위기감이 잘 담겨있는 곡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에는 아름다운 성가곡들도 연주되고, 리틀올코리아예술단이 찬조출연하고 18명의 챔버 오케스트라가 반주해 더욱 풍성한 공연이 될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수영 단장은 “우리 합창단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찬양을 하는 것이 목적이며, 이것은 우리가 피조물로서 항상 해야할 일이다. 이번 공연에 오셔서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찬양을 통해 평안함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용함 지휘자는 “이번 공연의 감상 포인트는 음악적인 것을 떠나서 온전히 하나님 찬양하는 마음과 기도로 준비했다는 것을 느끼시고 함께 즐겨주시는 것이다. 무료로 열리고 누구나 참석하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문의: 630-388-9263)<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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