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도살위기 진돗개 미국서 새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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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la [진도 러브 레스큐]

식용견 농장서 쇠사슬에 묶인채 생활
강아지 구출단체, 1년여 노력끝에
버지니아 거주 부부 입양 성공

한국에서 도살 위기에 처했던 진돗개가 구호 단체를 통해 미국에서 새 삶을 찾게 됐다.

한국 강아지 구출단체 ‘진도 러브 레스큐’(Jindo Love Rescue)와 ‘인 디펜스 오브 애니멀스’(In Defense of Animals)는 지난해초 인터넷을 통해 알려진 한국의 한 식용견 농장에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버거운 쇠사슬을 목에 채워진 채 생활하는 진돗개 ‘콜라’(Kola)의 소식을 확인한 후 이를 구출하기 위한 노력을 1년여 동안 펼쳐왔다.

이 과정에서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파자드 세이훈, 아자데 라마니 부부가 입양 의사를 밝혔고, 두 단체는 콜라의 소유주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지난 18일 JFK 공항을 통해 콜라를 뉴욕으로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아자데 라마니는 “처음 콜라의 모습을 봤을 때 콜라의 눈을 통해 가족이 필요하다고 외치는 게 느껴졌다”며 “모든 개들은 좋은 환경에서 사랑받으며 지낼 권리가 있다. 농장에서 겪었던 힘든 순간들을 다시는 마주하지 않도록 함께 잘 생활하겠다”고 밝혔다.

진도 러브 레스큐와 인 디펜스 오브 애니멀스는 지난 2017년부터 한국 식용견 농장에서 도살 위기에 처한 개들을 구출해오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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