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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일 제20회 시카고 한인축제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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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회 시카고 한인축제가 8~9일 브린마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8일 축제 참가자들이 심스태권도장 단원들의 멋진 태권도 시범 모습을 지켜보며 감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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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인축제에서 열린풍물단이 한국 전통춤의 하나인 탈춤을 공연하고 있다.

 

한인사회 최대 이벤트인 ‘제20회 한인축제’가 지난 8~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시카고시내 킴볼과 켓지길 사이 브린마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인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올해 축제는 준비기간이 짧은 탓인지 예년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는 선보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으나 지역 축제의 하나로 자리매김한 만큼 한인을 비롯한 타인종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성황을 이루었다. 8일 오후 2시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진안순 한인회장, 김상일 시카고 총영사, 이문규 평통 회장, 조은서 여성회 회장 등 한인사회 인사를 비롯해 딕 더빈 연방상원의원, 마이클 퀴클리 연방하원의원, 존 리오단 로리노 시의원 보좌관 등 주류사회 인사들도 다수 참석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그동안 선보였던 K-팝 댄스대회, 5K 달리기대회, 씨름대회 등은 빠졌으나 어느때보다 열띤 노래자랑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비빔밥 시연, 심스태권도장의 태권도시범, 열린풍물단 공연, K-POP 공연, 국제무용공연 등이 이틀 내내 이어졌다. 올 한인축제 슬로건인 ‘TASTE OF KOREA’에 맞춘 비빔밥 시연회에서는 우영희 요리가 다양한 재료가 뒤섞인 건강메뉴인 비빔밥 만드는 법을 선보여 특히 타인종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다만 당초 대형 비빔밥 용기를 준비해 오프닝행사에 참석한 인사들과 봉사자들이 함께 비벼 나눠먹기로 한 계획은 무산돼 아쉬움을 남겼다. 축제장에는 총 26개의 부스가 설치되었고 이중 한인식당은 한양설렁탕, 아리랑가든, 브린마과일집 등 세곳이 참가해 튀김, 떡볶이, 만두, 찐빵, 갈비, 김밥, 양념치킨 등의 음식을 선보여 찾아온 타인종 등에게 인기를 끌었다.

김시현 상의 회장은 “걱정을 많이 했으나 날씨가 좋아 감사하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한인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 힘들게 연 만큼 부족한 점도 있지만 한인과 타인종들이 많이 오셔서 음식과 공연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홍다은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