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영화들, 선댄스 경쟁부문 진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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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한예리·스티븐 연 ‘미나리’
대니얼 대 김 ‘블래스트 빗’ 피터 김‘ 마흔 버전’

한인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들이 2020 선댄스 영화제 미국영화 경쟁부문에 대거 진출했다.
한국배우 윤여정과 한예리의 할리웃 진출작인 리 아이작 정 감독의 영화 ‘미나리’(Minari)를 비롯해 대니얼 대 김이 등장하는 영화 ‘블래스트 빗’(Blast Beat), 피터 김 주연 영화 ‘마흔 버전’(The 40-Year-Old Versioni) 3편이다.
영화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아칸소주의 농장으로 이민간 한인 가정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한인 배우 스티븐 연을 비롯해 윌 패튼,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가 출연한다. ‘문유랑가보’(2007) 등을 연출한 리 아이작 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제작사 플랜 B가 제작을, A24가 투자를 맡아 제작부터 화제가 되었다.
ABC인기시리즈 ‘굿 닥터’의 제작자로 변신한 배우 대니얼 대 김이 출연한 영화 ‘블래스트 빗’(감독 에스테반 아랑고)은 1999년 여름 미국으로 이민 온 콜롬비아계 두 형제가 미국의 새로운 삶에 적응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또, 피터 김이 출연한 ‘마흔 버전’은 흑인 여성감독 라다 블랭크의 코미디 영화다. 힙합 음악계와 뉴욕 연극가를 중심으로 마흔이 넘은 배우와 힙합 가수가 겪는 이야기를 담았다.
선댄스 영화제 측은 올해 27개국 118편의 영화가 초청되었으며 4개의 경쟁부문 진출작 감독 65명 가운데 46%가 여성감독이고 53%가 유색 인종이라고 밝혔다.
선댄스 영화제는 1985년 배우 겸 감독 로버트 레드포드가 설립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독립영화제로 내년 1월23일부터 2월2일 유타주 파크 시티에서 제36회 선댄스 영화제가 열린다.<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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