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속에 숨어있는 성경이야기] 깨달을 경(憬=마음 심 心+ 빛 경 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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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진 목사/시카고빌라델비아교회 담임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景)이라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憬) 못하더라.-요한복음 1:4-5

옛 사람들은 높은 언덕(京)위에 해(日)가 떠있는 모양으로 ‘빛(景)’이라는 글자를 먼저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온 세상을 밝게 비추는 그 빛(景)을 마음(心)에 담아 그 빛의 의미를 생각함으로써 세상의 이치를 깨닫게 된다는 의미로 ‘경(憬)’을 만들었습니다.  가장 높은 언덕에 올라서서 보더라도 사람들이 도저히 다다를 수 없는 곳이 있다면 하늘에 떠 있는 해, 달, 그리고 별들이었습니다.  왜 굳이 ‘빛’을 깊이 생각해야 세상의 오묘한 이치와 인생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고 옛 사람들은 생각했을까요?  ‘빛’이라는 존재와 현상은 사람들에게는 그만큼 신비로운 경험이었을 것입니다.

이천년 전에 ‘세상의 빛(景)’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모습으로 이스라엘 땅에 오셨을 때 어둠에 있던 사람들이 그를 ‘깨닫지(憬, 알아보지) 못하였다-요1:4~5’고 성경이 말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1:3절에 하나님께서 처음으로 ‘빛(景)이 있으라’ 말씀하셨지만 잘 깨닫지 못하였고,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을 때에도 깨닫지 못하였으나,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에야 사람들이 ‘빛’으로 오신 주님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두움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 요 12:46 세상의 빛(景)이신 주님을 마음(心)에 담아 묵상하여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는(憬) 시간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