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속에 숨어있는 성경이야기] 영화로울/꽃 영(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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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진 목사/시카고빌라델비아교회 담임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榮光)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출애굽기 40:35-

지난 주에 말씀 드린 빛날 광(光)은 어진 사람(儿)위에 불(火)이 있는 형상으로서, 어두운 세상(世上)을 밝게 비추는 존재가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성경에서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영광(榮光: 빛나고 아름다운 영예)을 위하여 살아가라고 말씀하십니다. 불 화(火)를 부수로 하여 만들어진 글자의 대부분이 불꽃과 빛, 밝음에 관한 글자들입니다. 더구나 영(榮)은 등불 형(熒) 아래에 나무(木)를 더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위의 두 불꽃(火火: 하나님의 영을 받은 사람들: 아담과 하와를 대표)과 아래에/안에 있는 불꽃(火: 성령의 불) 그리고 나무(木: 생명나무)를 합하여 나타나는 것이 가장 빛나고 아름답다는 의미를 나타내려고 했던 조상들은 무덤 영(塋: 세상에 빛나는 존재였던 사람들(火火)이 흙(土)으로 돌아가는 곳/ 집)이라는 글자도 만들었습니다. 살아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다가(榮) 죽어서는 흙으로 돌아가는(塋) 존재는 반드시 사람이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너(희)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리라! 하신 하나님의 말씀(창세기3:19)이 있기 때문입니다. 육신은 죽어서 흙으로 돌아가지만, 영혼은 영원한 나라, 천국으로 가는 줄 믿습니다.

옛날에는, 나무에 피는 꽃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榮을 취하고, 풀에 피는 꽃을 의미하는 것으로 화(華)를 가져와서 영화(榮華)라는 단어를 만들었습니다. 몸(사람)이 귀하게 되어 이름이 세상에 빛난다는 뜻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풀과 나무들이 자라서 꽃을 피우는 순간이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순간인 것처럼,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모습이 가장 빛나고 아름답습니다. 영광(榮光)과 영화(榮華), 두 단어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빛남과 아름다움이 아닌지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성막을 완성하고 제사를 드렸을 때, 여호와의 영광(榮光)이 성막에 가득하였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성도의 진실한 삶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기쁨과 영광(榮光)이 되어드리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