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수감중인 한국인 10명 중 3명‘마약 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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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기·절도 뒤이어

해외에서 수감된 한국인 10명 중 3명은 마약 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외교부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3년간 해외 우리 국민 수감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체 수감자 1,067명 중 291명(27.3%)이 마약사범이었다. 수감 사유로 마약이 가장 많았으며 살인(136명), 사기 등(125명), 절도(107명), 폭행·상해(70명), 강도(60명)가 뒤를 이었다.
한국인이 마약과 관련한 혐의로 수감돼 있는 국가는 총 16곳으로, 일본(158명)과 중국(72명)에 80% 가까이 몰려 있다. 이어 필리핀에 15명, 태국에 12명이 수감돼 있다.
김 의원은 “마약 범죄는 재범률이 높을 뿐 아니라, 단순 투약사범이 제조·유통 사범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은 만큼 재외국민들의 마약범죄가 국내 마약 유입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존재한다”며 “외교부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재외국민 마약범죄 예방 시스템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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