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밝은 우리의 꿈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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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부한국학교협의회 주최 ‘오월의 하늘’행사 성황

운동회, 말하기대회, 장학생 시상

 

크기변환_5월의 하늘-피구

  ‘5월의 하늘’ 행사중 운동회에서 단체 피구게임에 참가한 6~8학년생들이 공을 먼저 갖기 위해 달려나오고 있다.

 

시카고일원 한국학교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운동회 등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중서부한국학교협의회(회장 명계웅)가 주최한 ‘오월의 하늘’ 연례행사가 지난 9일 윌링 소재 갈보리한국학교에서 11개 한국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26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갈보리교회 김병주 담임목사의 시작기도, 명계웅 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운동회가 열렸고 오후에는 ‘나의 꿈 말하기대회’와 장학생 시상식이 진행됐다.

운동회는 비가 오는 관계로 실내에서 진행됐지만 학생들은 삐에로 풍선, 장애물 경기, 소쿠리 공, 공굴리기, 피구, 박 터뜨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적극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4~8학년생들이 참가한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는 그레이스무궁화한국학교 김유진(8학년) 이 금상을, 불타한국학교 조민서(6학년)가 은상을, 갈보리한국학교 김지우(6학년)가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시카고우남기념사업회 이창융 회장, 노스이스턴대 박기웅 교수, 여성회 최선주 회장, GCF시카고지부 남경숙 회장 등이 수고했다.

또한 각 한국학교에서 추천받아 선정된 2014~2015학년도 장학생 15명(▲가나한국학교 이유진 ▲갈보리한국학교 김지우 ▲그레이스무궁화한국학교 김윤진 ▲나일스한국학교 공종옥 ▲밀워키한국학교 박유진 ▲불타한국학교 조민서 ▲샴버그한국학교 이태영 ▲성모한국학교 최은서 ▲아이타스카한국학교 최시헌 ▲일리아나한국학교 이선 ▲제일연합한국학교 서동민 ▲하나로한국학교 배성완 ▲하상한국학교 김은아 ▲헤브론한국학교 이예원 ▲휄로쉽한국학교 박맥)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명계웅 회장은 “비가 와 안전사고를 우려해 실내에서 운동회가 치러졌는데 협회 임원들과 봉사학생들의 수고로 잘 마무리된 것 같다. 아이들이 다함께 모여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아무 사고 없이 잘 마치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