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감염예방효과 4∼8주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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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4차 접종

코로나 백신 4차 접종의 고령층 오미크론 변이 감염 예방 효과가 4∼8주에 그친다는 조사결과가 5일 나왔다.

이스라엘 바이츠만 연구소 등이 참여한 연구진은 이스라엘 보건부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1월 3일 이전까지 두번째 부스터샷(4차 접종)을 맞지 않고 코로나에 감염되지도 않았던 60세 이상 고령층 125만명의 감염 및 중증진행 위험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부스터샷을 한 번만 맞은 집단(3차 접종자)과 두 차례 맞은 집단(4차 접종자)의 코로나감염 및 중증진행 위험은 단기적으로 상당한 차이가 났다. 4차 접종자가 코로나에 감염되는 비율이 접종 후 4주까지 3차 접종자의 절반에 그쳤다. 다만, 감염 예방효과는 감소해 8주가 지나면 3차 접종차와 차이가 없다. 중증진행 예방 효과는 이보다 길게 유지됐다. 3차 접종자의 중증진행 비율은 두번째 부스터샷 접종 후 4주차를 기준으로 4차 접종자의 3.5배에 이르렀고, 접종 후 6주차에는 4.3배로 차이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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