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인구 급증 속 치는 이유도 연령따라 달라’

548

2·30대 사회적 활동 도움
40대 정신·50대 신체 건강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골프 인구가 급성장했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인 골프는 운동을 가장 필요로 하는 시기에 수 많은 미국인들에게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 탈출구를 제공했다. 실제로 2022년 한 번이라도 골프장에 간 미국인은 2,500만명 이상으로 돈을 내고 즐기는 야외 스포츠 중에 가장 많다.
전반적으로 대다수 골퍼들은 골프가 좋은 이유로 ‘사회적 이익’을 가장 높게 평가한다. 다음은 정신적 휴식, 신체적 활동이 뒤따르고 경쟁을 부추기는 면도 있다.

미국골프재단(NGF)이 최근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연령대별로 골프가 좋은 이유가 다르다는 점이 흥미롭다. 젊은 골퍼일수록 동반하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과 경험 효용이 작용하고 나이가 많은 골퍼들은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하는 신체 운동이라고 응답했다. 또, ‘샌드위치 세대’로 불리는 35~49세 골퍼들에게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정신적 휴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연령대별로 본 골프가 좋은 이유를 살펴보면 ▲18~34세 응답자들 중 40%가 사회적 활동 이유를 꼽았고 정신·감정적 휴식(23%), 신체 운동(10%), 경쟁(8%) 경험상 이유(19%)를 꼽았다. ▲35~49세 연령층은 정신·감정적 휴식 34%로 가장 높았고 사회적 활동 이유(28%), 신체 운동과 경쟁(14%), 경험상 이유(11%) ▲50~64세 연령층은 사회적 활동 이유(30%)에 이어 신체 운동(27%), 정신·감정적 휴식(21%) 경쟁(14%) 경험상 이유(8%)였다.
마지막으로 ▲65세 이상의 경우 신체 운동이 39%로 가장 많았고 사회적 활동 이유(31%)가 뒤를 이었다. 정신·감정적 휴식(14%) 경쟁(11%) 경험(5%)로 나타났다.<하은선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