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 8명 ‘법강항마위’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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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시카고교당, 원기 100년 법인절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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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원기 100년 법인절 행사에 참석한 원불교 교도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원불교 시카고교당(주임교무 이정길)이 법계의 인증을 받은 날을 기념하는 원불교 4대 경축일 ‘원기 100년 법인절’ 행사를 봉행했다.

지난 16일 시카고 교당 대각전에서 열린 행사는 좌산 이광정 상사(원불교 최고 지도자인 종법사를 역임한 원로) 및 교도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종(자타원 이정길 교무) ▲개식 ▲입정 ▲법인기도 ▲법위승급식 ▲법호수여식 ▲득도식 ▲축사(김상일 총영사) ▲설법(이광정 상사) ▲바이올린, 피아노 2중주 축하공연(박주경, 허공은 교도) ▲합창(시카고 원음합창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법위승급식에서 교도 8명(이은철, 김인훈, 양차명, 진인석, 김도범, 김정화, 김은숙, 진인천)이 ‘법강항마위’(원불교 법위등급 6단계 중 4단계)로 승급돼 법위증과 법락(대중에게 법을 설할 수 있는 자격)을 수여받고 재가법사로서의 활동을 임명받았다. 법호수여식에서는 원불교 수행과 사업에 큰 실적은 쌓은 교도 3명(박혜원, 김시원, 송도경)이 별호(남자는 산, 여자는 타원)를 증여받았으며 득도식을 통해 입교한 11명의 교도는 원불교 법명과 교도로서 인증받았다.

이광정 상사는 설법을 통해 “인성은 관리의 대상이지 방치의 대상이 아니다. 인성이 미래의 우리 국가, 사회를 좌우하는 것과 다름없다. 교도들은 인성관리의 공식 3단계 ‘일단 멈춰서 온전한 정신을 회복할 것, 너그러이 생각해 바른 판단을 얻을 것, 판단결과에 따라 그른 것은 버리고 옳은 것은 취할 것’을 반복 수행해 세상을 정화시키고 희망적인 미래를 만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현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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