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올해 경기 바닥치면 내년 경기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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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 기금의 지타 고피나스 IMF 부총재가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내년에 이르기까지 개선(improvement)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더 힘들어진다’(tougher)는 표현이 사용되지 않는 점이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경기침체 전망이 대세지만 내년엔 반등하리라는 장미빛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도 “올해는 지난해 경제성장률 3.2%보다 0.5% 포인트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엔 변함이 없다”면서도 “분명히 좋은 소식은 글로벌 경제가 바닥을 찍은 뒤 내년엔 마침내 모두가 기대했던 반등세를 볼 수 있을 것이란 점’이라고 강조했다.
IMF는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해 2021년 10월 이후 세차례 하향 조정한 바 있다.
가장 최근인 작년 10월엔 올해 경제성장률을 2.7%로 제시했는데, 같은 해 7월 전망치 2.9%
보다는 0.2%포인트 낮은 수치다.
하지만 더 이상의 하락 조정은 없을 것이란게 게오르기에바 총재의 설명이다.
IMF 총재는 올해 세계 경제가 직면한 3가지 도전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높은
생활비로 인한 위기 @수십 년간 볼 수 없던 수준의 금리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세계는
공급의 안정을 더 현명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