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린 아이가 없는 그날까지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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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어린이재단, 10~13일 시카고서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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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열린 GCF 정기총회에 참석한 140여명의 전세계 지부 임원 및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글로벌어린이재단(GCF/총회장 성숙영)이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카고에서 3박4일간의 일정으로 1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역사상 가장 많은 140여명의 GCF 임원 및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1일 글렌뷰 윈담호텔에서 열린 총회는 개회사(염귀옥 중부지역 회장), 국민의례, 환영사(남경숙 시카고지부 회장), 성국영 총회장 인사, 전 회의록 낭독(박희례 서부지역 회장), 경과 및 회계 보고, 지역 및 지부 보고, 워크샵, 이사회 및 한국 공부방 소식, 2016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안 발표 및 인준, 공로패 증정, GCF기 전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의 IMF 외환위기 당시 결식아동을 위한 급식비 마련을 위해 방숙자 명예이사장 등 14명의 워싱턴D.C.지역 동포 어머니들 중심으로 회비와 바자회를 통해 기금모금을 시작한 GCF는 이후 17년간 전세계 30여개국의 35만명의 불우어린이들을 도왔으며 300만달러 이상의 후원금을 보내는 등 활발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GCF 창립자인 방숙자 명예이사장은 “17년전 14명의 어머니들이 자식에게 밥을 먹인다는 마음으로 시작해 현재는 4천~5천여명의 전세계 어머니들이 세계 굶주린 아이들을 돕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어머니가 동참해 전세계에서 굶주린 아이가 없는 그날까지 그 사랑이 전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성숙영 총회장은 “2007년이후 시카고에서 또 한번 세계총회를 개최하게 된 것에 기쁘고, 이번 총회를 위해 한국, 홍콩, 일본, 캐나다 등 20개 지부에서 불원천리 마다않고 참석해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남경숙 시카고지부 회장은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서로 다른 아주 작은 손 하나 하나가 모여 세상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하는 어머니들의 사랑에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GCF는 지난 10일에는 환영만찬 및 탤런트 쇼를 열었고, 11일 정기총회후에는 후원의 밤을 가졌으며 12일에는 일일관광 및 송별회 시간을 가졌다.<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