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욱 피아니스트 CSO와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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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욱 피아니스트와의 협연을 소개한 시카고심포니오케스트라 웹사이트.

리즈국제피아노콩쿨 최연소 우승자···10월10~12일 

19살이란 어린 나이에 세계적 권위의 리즈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됐던 김선욱(31, 사진) 피아니스트가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인 시카고심포니오케스트라(CSO)와 첫 협연을 갖는다.

오는 10일·12일 오후 8시, 11일 오후 1시30분 시카고 다운타운 소재 CSO 오케스트라홀에서 연주회를 갖는 김선욱 피아니스트는 이번 공연에서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Overture on Hebrew Themes’, 펠릭스 멘델스존 ‘Piano Concerto No. 1’·’Capriccio brillant’, 비톨트 루토스와프스키 ‘Concerto for Orchestra’를 연주할 예정이다.

1988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선욱 피아니스트는 3살때 피아노를 시작해 10살에 독주회, 12살에 협연 데뷔 무대를 갖는 등 어려서부터 남다른 소질을 보였다. 2006년 리즈국제피아노콩쿠르  결승에서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으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우승함으로써 국제무대에 그 이름을 알렸을 뿐 만 아니라, 리즈 콩쿠르 40년 역사상 최연소이자 첫 아시아 출신 우승자라는 기록을 남겼다.

그는 2013년 베토벤 생가 ‘베토벤 하우스’ 멘토링 프로그램 첫 수혜자로 선정돼 소장품을 독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했으며 런던 심포니, 로열 콘서트허바우오케스트라, 베를린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북독일방송교향악단, 핀란드 방송교향악단,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의 정기 공연에 초청돼 협연해왔고, 파리 살 플레옐, 위그모어 홀, 런던 국제 피아노 시리즈, 스톡홀름 콘서트홀, 브뤼셀 클라라 페스티벌 등에서 독주회를 가졌다.

김선욱 피아니스트는 예원학교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피아노 학사)에 영재 입학했으며, 영국 왕립음악원(지휘 석사)을 졸업했다.(문의: csosoundsandstori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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