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호 목사 46회기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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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열린 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제46회기 회장으로 취임한 김판호(앞줄 오른쪽에서 7번째) 목사를 비롯한 목회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 제46차 정기총회

김판호 목사(순복음시카고교회)가 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 제46회기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교회협은 3일 오전 마운트 프로스펙트 소재 순복음시카고교회에서 46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1부 순서인 예배에서 나성환 목사가 ‘교회의 머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2부 회무처리에서는 4천명 장병 진중 세례식 사역 보고, 45회기 사업·회계감사보고, 회칙개정, 46회기 임원 및 감사 선출, 안건토의 등이 이어졌다.

회칙에 따라 45회기 제1부회장인 김판호 목사가 46회기 회장으로 승계돼 임기를 시작했으며, 이날 만장일치로 김광섭 목사(샴버그침례교회)가 부회장에 선출됐다. 또한 46회기 평신도 부회장에는 송치홍 장로, 감사에는 나성환 목사(시카고아름다운교회)와 장에즈라목사(예본교회)가 각각 위촉됐다.

교회협 신임회장 김판호 목사는 “시카고지역을 섬길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 지금까지 결속력있게 일을 잘해오며 모든 것을 전통적으로 해온 교회협의 사업들을 잘 이어가겠다. 2020년은 더욱 연합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 기독교 군선교연합회 시카고지회장 신중균 목사는 “시카고지회는 2009년부터 5년마다 총 3차례 약 1만2천여 군장병들에게 세례를 했다. 이 사역을 위해 시카고일원 모든 기독교 단체, 기관, 기업, 개인들이 참여해주어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돌린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정기총회때마다 교회협이 발표하는 시카고지역 한인교회 현황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회원 교회는 총 212개, 기독교 기관 및 단체는 61개, 담임목사 변동 교회 10개, 이름·주소변경 및 합병 교회는 5개로 나타났다. <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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