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식씨, 남편과 아들 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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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유일 생존자 끝내 사망

 

지난 8월 27일 오후 발생한 데스 플레인스(쿡카운티 언인코우퍼레이티드 지역)시내 타운하우스일가족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본보 8월29일자 A1면 보도>에서 유일하게 생존했던 한인여성이 한달여동안의 투병 끝에 결국 사망해 다시한번 한인사회에 안타까움을 던져주고 있다.

당시 집안에서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채 발견됐던 김태일-김효식 부부와 아들 김홍규씨 등 일가족 3명중 유일하게 살아남았으나 중태에 빠져 그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던 김효식씨가 지난 4일 결국 숨졌다. 김효식씨는 치료를 받는 동안 한때 의식을 찾는 등 호전을 보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끝내 회복치 못하고 남편과 아들 곁으로 떠나고 말았다.

고 김효식씨의 추도예배는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고인이 평소 출석했던 글렌뷰 소재 시카고 언약장로교회에서 열리며 그외 장례절차는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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