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대회 속여 상금타고 혐의 인정…실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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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대회에서 우승 상금을 노리고 물고기 배에 납으로 만든 무게추를 넣어 무게를 속인
참가자 2명이 실형을 받게 됐다.
CNN에 따르면 지난 해 10월 사기 및 야생동물 불법 소유 혐의로 기소된 제이컵 루니언과 체이스 코민스키가 이번 주 열린 공판에서 유죄를 인정했다.
그들은 오하이오주 이리호에서 열린 낚시 대회에 출전, 잡은 물고기 5마리의 총중량이 15kg에 이르러 2만8,760달러의 상금을 타게됐다.
하지만 감독관은 잡은 월아이 물고기의 무게가 같은 종류보다 지나치게 나와 이에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감독관이 물고기 배를 가르자 뱃속에서 납으로 만든 무게추 10개가 발견된 것이다. 또 다른 생선의 살코기도 함께 발견됐다.
이들은 자신들의 혐의를 인정함에 따라 최소 6개월에서 1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유죄가 확정되면 이들의 낚시 면허도 최대 3년간 정지된다.
이 대회에서 그들이 탄 10만 달러 상당의 보트도 소유권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하이오주 카이어호가 카운티 마이크 오말리 검사는 이 케이스는 삶의 교훈 두 가지를 가르쳐준다며 “이는 도둑질하지 말 것과 범죄를 저지르면 득보다 실이 많이 따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