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승화시킨 아버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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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아버지합창단, 17일 정단원·임원진 임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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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아버지합창단 제4대 임원들이 임명장을 수여받고 자리를 함께 했다.

 

시카고 아버지합창단이 제4대 임원진과 제3기 정단원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새 각오를 다졌다.

지난 17일 저녁 윌링타운내 문화회관에서 열린 수여식은 환영사(최영 3대 단장), 축사(진안순 한인회장, 이문규 평통회장, 신춘자 어머니합창단장), 정단원·임원 임명장 수여, 최창규 신임단장 취임사, 지난 1년 활동 회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후에는 어머니합창단과 아버지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최창규 신임단장은 “앞으로도 박근배 지휘총감독의 가르침에 맞춰 열심히 연습하여 더욱 성장하는 합창단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영 전 단장은 “1년 동안 단장을 맡으며 아쉬운 점도 있지만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단원이자 고문으로서 건강이 허락되는 날까지 아버지의 사랑을 노래로 전하겠다”고 말했다. 박근배 지휘 총감독은 “창단이래 누구든지 가르치면 된다는 신념하에 열심히 했다. 여전히 부족하지만 항상 격려해주시고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김대수, 김희붕, 서군모, 최형주씨 등 4명이 아버지합창단 제3기 정단원으로 임명됐으며 제4대 임원진으로는 ▲단장 최창규 ▲부단장 천용철 ▲총괄이사 연제상 ▲행정이사 문형호 ▲재무이사 서군모 ▲홍보이사 최형주 ▲관리이사 정승규 ▲테너장 배진국 ▲바리톤장 권석원 ▲베이스장 권기원 ▲감사 송진원씨가 임명됐다. 이밖에 임경린, 최영씨가 고문으로 선임됐다. 이날 합창단 발전에 기여한 김명윤, 노만수, 임영빈씨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아버지들의 제2의 인생에 활력을 심어주고 있는 시카고아버지합창단은 2012년 창단 이래 정기음악회 개최, 각종 행사 특별출연 등으로 동포들에게 마음이 따뜻해지는 노래를 선사하고 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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