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1376

시카고 아버지합창단 최창규 제4대 단장

크기변환_최창규

 

“노래하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시카고아버지합창단 최창규<사진> 제4대 단장은 “그저 노래가 좋아서 참여해 열심히 부르다보니 단장까지 맡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최 신임 단장은 “독창과 달리 합창은 모두가 하나되어 나오는 화음만이 좋은 노래를 만든다. 창단 이래 우리 합창단은 민요, 성가, 가곡 등 다양한 노래를 소화하는 훌륭한 합창단으로 성장했다. 내년에는 한국과 일본에도 초청돼 공연을 갖는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단원들은 아이들을 다 키운 것으로 끝난 소외된 아버지가 아니라, 자식들을 위해 늘 기도하는 아버지의 사랑을 노래 속에 담아 듣는 이들에게 그 깊은 사랑이 전해지기를 바라며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단장은 “우리의 노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언제든지 달려가 노래할 준비가 돼있다. 아버지들의 노래를 통해 시카고 동포사회에 활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곳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노래 배우며, 또한 노래를 통해 건강해지는 기쁨을 시카고 모든 아버지들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한다. 앞으로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아울러 전했다.<홍다은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